증권/시황 머니투데이 2026-09-02T19:06:00

ELS 악몽 부르나… 손실 커지는 주식형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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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각사별 최소 수백억 판매… 석달새 코스피 25% 뚝 KB증권은 은행고객 대거 유입, 상품 이해도 인지 우려 5~8% 목표수익률 이 제시되면서 일반투자자에게 불티 나게 팔린 주식형 랩 상품들이 손실위험에 노출됐다. 최근 3개월간 코스피가 25% 넘게 빠지면서 목표전환형 상품들의 손실이 복구되지 않는 상황이다. 문제는 복합점포를 통해 은행 고객이 대거 유입된 KB증권이다. 이 경우 주식형이나 목표전환형 상품에 대한 이해도가 낮은 고객이 많아 홍콩 H지수 ELS(주가연계증권) 사태가 되풀이될 수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2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주식형·목표전환형 랩 상품은 주가가 하락하기 직전인 지난 7월에도 각 사에서 최소 수백억 원 이상 판매됐다. 구체적으로 한국투자증권은 7월 한 달간 2000억원, KB증권은 1600억원, 신한투자증권은 850억원, NH투자증권은 500억원, 삼성증권은 450억원어치를 팔았다. 7월 이후 지수가 반등하지 않는 가운데 이들 상품의 손실은 복구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최근 3개월 코스피 하락률은 25.44%다. 목표전환형 랩 상품이 추종한 포트폴리오 종목도 지지부진한 흐름을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