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조선일보 2026-07-14T23:22:56

“韓 베이스그룹, 美 트럼프 지주회사에 200만佛 지급”... 무역 분쟁 중 이해충돌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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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정부와 무역 분쟁 중인 한국 기업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지주회사에 200만달러(약 30억원)를 건넨 사실이 드러났다. 자금을 지급한 기업은 오랜 기간 트럼프 일가와 인맥을 쌓으며 와인 수입 및 골프장 사업을 함께 추진해 온 김성집 회장 소유 베이스그룹 계열사로 확인됐다.14일(현지시각) 뉴욕타임스(NYT) 보도를 종합하면 지난 6월 말 공개된 트럼프 대통령 연례 재산 신고 자료에서 베이스그룹은 지난해 트럼프 오거니제이션에 200만달러를 지급한 사실이 밝혀졌다. 문서에 적힌 지급 사유는 ‘의향서 및 환불 불가 개발 수수료 일부’라는 짧은 설명이 전부였다. 베이스그룹과 트럼프 가족 측은 NYT에 “해당 자금이 아직 공식 발표되지 않은 골프장 개발 프로젝트와 연관된 비용”이라고 해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