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뉴시스 2026-05-14T19:58:03

한국 등 26개국 "호르무즈 자유 항행 지원 의지 재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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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김승민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호르무즈 해협 개방 필요성에 합의한 가운데, 유럽 주요국 및 한국·일본 등 26개국이 이를 뒷받침하는 성명을 냈다.CNN에 따르면 한국, 영국, 프랑스, 독일, 호주, 캐나다, 바레인, 카타르, 일본 등 26개국 정상은 14일(현지 시간) 공동성명에서 유엔해양법협약(UNCLOS)과 국제법에 따라 항행은 자유로워야 한다 고 밝혔다.백악관은 이날 (미중) 양측은 에너지의 자유로운 흐름을 보장하기 위해 호르무즈 해협이 개방돼야 한다는 데 동의했다 며 시 주석은 호르무즈 해협 군사화나 사용료 징수를 위한 모든 노력에 대한 중국의 반대를 명확히 했다 고 했다.26개국은 미중 정상회담 이후 발표한 성명에서 호르무즈 해협을 통한 항행의 자유를 지원하기 위해 집단적인 외교·경제·군사 역량을 활용하겠다 는 의지를 재확인했다.각국은 독립적이고 방어적인 다국적 군사 임무 를 지원하겠다 며 이 임무는 현재 진행 중인 외교적 관여와 긴장 완화 노력을 보완하는 동시에 무역 안보에 대한 실질적 의지를 보여줄 것 이라고 했다.다국적 임무에는 민간 선박 운항 지원, 상선 업체 안전 제공, 기뢰 제거 작전 등이 포함되는 것으로 알려졌다.다만 다국적 임무는 즉각 개시되는 것이 아닌 안전 등 조건이 갖춰질 경우 시작되며, 각국은 임무에 대한 정치적 지지 를 강조하면서도 각국의 국내적 조건과 의회 절차를 유념한다 고 덧붙였다.앞서 영국·프랑스는 지난 12일 호르무즈 해협 개방 및 안전 확보를 위한 다국적 군사 임무 관련 국방장관 화상 회의를 열었다. 회의에는 한국을 포함한 40여개국이 참여했다.영국은 병력 1000여명과 방공 구축함, 상륙지원함 등을 중동에 전개한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존 힐리 국방장관은 회의에서 방어적이고 독립적이며 신뢰할 수 있는 다국적 임무가 될 것 이라고 했다.위성락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은 13일 영국·프랑스 주도 구상에 우리의 실질적 기여 의사를 밝힌 바 있고 다국적 군사협력, 외교적 노력 등 여러 차원에서 진행된 후속 협의도 적극 참여하고 있다 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ksm@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