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뉴시스 2026-06-30T23:19:21

지구에서 가장 큰 디지털 망원경 우주 전체 촬영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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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강영진 기자 = 지구상에서 가장 큰 디지털 카메라가 30일(현지시각) 우주의 동영상 촬영을 시작했다고 미 뉴욕타임스(NYT)가 보도했다.칠레 아타카마 사막 끝자락 산꼭대기에 자리한 베라 C. 루빈 천문대가 남반구 하늘 전체를 대상으로 이틀에 한 번 꼴로 동영상 촬영을 시작했다. 천문대 디지털 망원경은 앞으로 10년 동안 수십억 개의 은하와 별에서 나오는 빛을 받아들이며, 태양계와 은하수 및 그 너머에서 천체들이 빠르게 이동하고 맥동하며 폭발하는 모습을 선명하게 기록할 예정이다. 천문학자들은 우주 시공간 유산 탐사 로 불리는 이번 프로젝트가 우리 은하의 탄생, 우주에 퍼져 있는 암흑물질, 오늘날의 우주 구조를 형성한 요인 등에 대한 지식을 혁신적으로 바꿔놓을 것으로 기대한다. 필 마셜 망원경 운영 부소장에 따르면 이번 탐사는 우리가 아직 무엇을 찾고 있는지조차 모르는 것들까지 모두 포착하도록 설계됐다.루빈 천문대 팀은 지난해 천체의 아름다움으로 가득 찬 우주 사진 여러 장을 공개했다.이후 과학자들은 망원경의 운영 및 시스템에 대한 최종 시험과 검토를 바쁘게 진행해 왔다.우주 시공간 유산 탐사 기간 동안 루빈은 이틀에 한 번꼴로 남반구 하늘 전체를 촬영할 예정이다. 앞으로 수년간 수천 명의 천문학자들이 망원경이 수집할 방대한 양의 데이터를 면밀히 분석하며, 상상을 초월하는 천체들이 존재할지 모르는 우주의 가장 희미한 구석구석을 들여다볼 수 있게 된다. ◎공감언론 뉴시스 yjkang1@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