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조선일보
2026-07-31T15:35:00
[윤고은의 장르별미] 서늘한 피서지같은 기묘하고 아름다운 이야기
원문 보기소설 선택과 날씨의 상관관계가 어떻게 될까. 기상 캐스터의 안내가 옷차림이나 야외 활동뿐 아니라 책을 고를 때도 영향을 끼친다면. “한낮 최고 기온이 38도에 이르고 밤에도 열대야가 지속되겠습니다. 야외 활동 하실 때는 수분 섭취에 주의하시고요, 읽기 활동으로는 한자리에서 끝낼 수 있는 짧은 소설을 추천합니다…”, 이런 식으로. 바다처럼 드넓은 분량의 소설로 풍덩 뛰어들어 한 계절을 나는 것도 좋겠지만, 이동 중 읽을 최대한 짧은 소설을 고르는 것도 방법이다. 이왕이면 서늘한 이야기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