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조선일보
2026-04-17T15:43:00
‘사이클 황제’도 펑크 못 피한다… 극한의 자갈길 레이스
원문 보기지난해 ‘투르 드 프랑스’ 2연패에 성공한 ‘사이클 황제’ 타데이 포가차르(슬로베니아)도 ‘북녘의 지옥’이란 별명이 붙은 거친 주로에선 마음껏 페달을 밟지 못했다. 프랑스 파리 북부 콩피에뉴에서 출발해 벨기에 국경과 인접한 루베까지 258.3㎞를 달리는 ‘파리-루베’ 경주. 전체 주로 중 54.8㎞가 거친 돌덩이로 도로를 포장한 파베(Pavé·포석) 구간이다. 울퉁불퉁한 노면 때문에 선수들은 페달을 밟을 때마다 심한 충격과 진동을 받고, 타이어 펑크와 낙차 사고가 비일비재하다. 사이클 대회 중 가장 험난한 코스로 꼽혀 ‘사이클계의 다카르 랠리’라고 불리기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