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조선일보
2026-05-02T21:00:00
‘제품 가격’ 이어 ‘재고자산’까지… 정유사·정부, 손실 산정 전쟁 예고
원문 보기석유 최고 가격제 시행 이후 정부와 정유업계가 손실 보전 문제를 두고 치열한 물밑 수 싸움을 벌이는 가운데 손실 보전의 기준이 되는 석유 제품의 가격 산정 방식을 두고 입장차이를 좁히지 못하고 있다. 여기에 정유사가 보유한 재고 자산의 가치 하락분까지 보상 범위에 포함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오면서 양측의 셈법이 더욱 복잡해지고 있다.3일 증권업계의 실적 추정치 등을 보면 국내 4대 정유사인 SK이노베이션·GS칼텍스·에쓰오일·HD현대오일뱅크의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은 각각 1조원대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중동 사태로 국제 유가가 급등하자 기존에 싸게 사온 원유로 만든 석유 제품 가격이 오르면서 일시적으로 이익이 늘어난 영향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