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뉴시스 2026-06-18T10:45:31

김여정, G7성명에 "비핵화, 단호히 규탄배격…핵 영구불변"(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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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남빛나라 기자 = 김여정 북한 노동당 총무부장은 북한 비핵화 의지를 명시한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 공동성명에 대해 핵보유는 반드시 고수해야 할 우리의 핵심이익이며 《비핵화》는 절대로 넘어설 수 없는 불퇴의 선 이라고 18일 반발했다.김 부장은 이날 조선중앙통신에 공개한 담화를 통해 결코 실현할 수 없는 공허한 목표라는 사실을 인정하면서도 《비핵화》 구호 합창이라는 상습적 관행에 충실하지 않으면 안 되는 서방의 가긍한 처지가 다시 한번 여과 없이 노출되였다 고 했다.김 부장은 미국을 비롯한 서방국가들은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북한)에 대한 무근거한 정치적 비난수사를 남발하면서 시대착오적인 《비핵화》 주장을 또다시 반복하였다 고 밝혔다. 미국 을 지목한 것은 최근 북미대화 재개 가능성이 거론되는 상황에서 비핵화 문제는 의제가 될 수 없다는 점을 강조한 것으로 보인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최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의 2018년 1차 북미 정상회담 때 사진을 SNS에 올리면서, 북미대화 의지를 피력한 것이라는 해석이 나온 바 있다. 김 부장은 나는 우리 국가 헌법에 대한 직접적 침해로 되는 G7의 월권 행위에 강한 불만과 유감을 표시하며 이를 가장 명백한 어조로 단호히 규탄배격한다 며 최종적으로 종결된 사안인 《비핵화》가 언제 가도 성사될 수 없다는 것을 그들이 모를리 없으며 실지로 모른다면 정치적 판별력의 결여, 현실감각의 부족만을 드러낼뿐 이라고 했다.김 부장은 명백히 《비핵화》 주장은 시대성을 완전히 잃었으며 이는 결코 그 어떤 집단의 비난 목소리의 높낮이에 따라 굴절되지 않는다 며 (핵무기는) 부정의의 손에 쥐여지면 그것이 인류를 해하는 폭제의 수단으로 전락되지만 정의의 손에 쥐여지면 부정의를 견제하는 더 없는 억제력으로 되게 되여 있다 고 주장했다.그러면서 핵을 동반한 군사적 위협 앞에 팔짱을 끼고 앉아있는 것 이상 어리석은 짓은 없을 것 이라고 덧붙였다.김 부장은 적수들로부터 항시적이고 지속적인 핵위협을 받아온 우리가 스스로를 지키기 위해 획득한 핵이야말로 우리를 해치려는 적수들 외에는 그 누구도 우려심을 가지지 않을 것이라는 것 이라며 바로 여기에 초점을 두고 우리의 《핵위협》 주장의 비논리성을 고찰해야 한다 고 했다.아울러 핵은 공화국법이 부여한 주권수호의 강위력한 수단이며 평화보장의 초석 이라며 자위적, 대응적 수단으로서의 우리의 핵은 정체성도 존속성도 영구불변할 것 이라고 밝혔다.이어 어떤 경우에도, 그 누구에게도 핵보유국의 핵심이익을 건드리는 것은 최악의 재앙적 선택으로 될 것 이라고 위협했다.G7은 세계 정치·경제를 선도하는 미국, 일본, 영국, 프랑스, 독일, 이탈리아, 캐나다 등 총 7개국이 결성한 협의체다.트럼프 대통령을 비롯해 프랑스에서 모인 G7 정상들은 17일 발표한 공동성명에서 북한의 완전한 비핵화를 실현하겠다는 우리 의지를 재확인한다 고 밝혔다. 북한은 최근 국제사회가 북한 비핵화 원칙을 재확인 할 때마다 비핵화 논의 자체가 주권 침해라는 입장으로 대응하고 있다. 북한이 주장하고 있는 핵보유국 지위가 돌이킬 수 없는 불가역성 을 지닌다고 각인시키려는 의도로 풀이된다.북한 외무성 10국 대변인은 13일 담화에서 한국·유럽연합(EU) 정상회담 공동성명에 이의를 제기하며 한국은 역시 적대와 대결을 체질화 한 불변의 적국이다 제목의 담화를 냈다.미국·일본·인도·호주 4개국 안보협의체 쿼드 가 지난달 북한 비핵화 의지를 강조한 데 대해서는 외무성 대변인이 비핵화는 절대로, 영원히 없을 것 이라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south@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