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3전북]이남호 "현직 교사·공무원 조직적 선거운동"…후보 사퇴 촉구
원문 보기[전주=뉴시스] 윤난슬 기자 = 이남호 전북교육감 후보가 천호성 후보 측의 조직적 사전선거운동 의혹과 현직 교원·공무원 개입 정황을 공개하며 후보직 사퇴를 촉구했다.이 후보는 26일 전북교육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현직 교사와 교장, 교육청 공무원까지 관여한 조직적 사전선거운동 정황이 드러났다 며 비공개 텔레그램 단체방 운영에 관한 관련 자료를 공개했다.이 후보 측에 따르면 해당 단체방은 지난해 5월 전후부터 8~9명이 운영한 것으로 추정되며, 선거전략 기획과 대량 문자 발송, 여론조사 대응, 언론 대응 등의 내용이 담긴 자료가 오간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는 삭제된 상태다. 특히 천 교수의 직접 개입 가능성과 함께 현직 교사와 교장으로 추정되는 인물들이 참여해 지난해 8월 공유된 전략기획안 문건이 핵심 자료로 제시됐다.이 후보는 단체방에는 천호성 이라는 아이디의 인물이 적극 활동한 것으로 확인된다 며 해당 아이디를 사용한 사람이 천 후보, 본인일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고 주장했다.그러면서 보안 유의 , 홍보팀 기획 초안 등의 표현은 단순 정책자문 수준을 넘어선 선거 기획 관여 정황 이라며 현직 교원의 선거운동은 공직선거법상 엄격히 제한되며 위반 시 형사처벌 대상이 될 수 있다 고 강조했다. 또한 단체 문자 발송과 온라인 여론 대응 정황도 공개됐다. 단체 문자 150만건 발송 , 100만건 성공 등의 보고 내용과 함께 기사 노출 관리와 여론조사 대응 논의 정황도 확인됐다고 주장했다.이 후보는 캠프와 무관하다고 해명했던 인물이 실제로 전략 기획과 문자 발송, 언론 대응에 관여한 정황이 드러났다 며 허위사실 공표 논란까지 불거질 수 있다 고 지적했다.이어 당선 이후에도 수사와 재판이 이어질 경우 전북교육이 또다시 당선무효와 재선거 혼란에 빠질 수 있다 며 천 후보는 즉각 사실관계를 해명하고 선관위 및 수사기관 조사에 성실히 임해야 한다 고 촉구했다. 이 후보 측은 관련자들에 대한 경찰 고발과 함께 디지털 증거 보전을 위한 강제수사를 촉구할 방침이다. 이에 대해 천 후보 측은 입장문을 내고 이남호 후보가 문제 제기한 온라인 모임방은 사전선거운동 방이 아니라 선거운동을 본격적으로 시작하기 전 미리 준비하기 위한 사전준비방일 뿐 이라고 반박했다.이어 천 후보도 해당 방에 참여했으며, 참여자 중 현직 교원과 공무원은 당시 정책 자문 역할을 한 것일 뿐 선거운동과는 무관하다 고 밝혔다.또 방에 공유된 자료들은 대부분 선거를 대비한 아이디어 공유 차원에서 올린 것 이라며 대화 내용 중 현수막과 문자 관련 내용 역시 선거운동용이 아니라 출마예정자의 명절 인사에 관한 것으로 합법적인 활동 이라고 주장했다.천 후보 측은 “이남호 후보는 상대 후보에 대한 계속적인 비방과 허위사실 유포를 당장 중지하기 바란다”고 덧붙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yns4656@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