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조선일보
2026-03-31T22:00:00
[그 영화 어때] 마지막 병상에서도 그는 피아노를 쳤다, 영화 ‘류이치 사카모토: 다이어리’
원문 보기안녕하세요, 조선일보 문화부 신정선 기자입니다. ‘그 영화 어때’ 196번째 레터는 1일 개봉하는 영화 ‘류이치 사카모토: 다이어리’입니다. 2023년 3월 사카모토 별세 후에 나온 다큐가 처음이 아닌데, 이번 다큐는 좀 달랐어요. 숨지기 3년 6개월 전부터 쓰고 모아둔 일기와 영상을 보여주는데, 정말로 그는 마지막 순간까지 음악을 생각했더군요. 단순히 수사가 아니라. “내 인생은 끝났다”며 흔들렸다가도 “살아있는 동안 음악을 만들겠다”며 의지를 곧추세우고, 존엄을 지키기 위해 안락사도 고민했던 인간적인 모습이 그대로 들어있습니다. 그가 치열하게 연주했던 삶이라는 교향곡, 그 마지막 악장의 진심은 보는 분들께 깊은 울림을 드릴 것 같습니다. 한국을 많이 좋아했던 그의 일기장 속으로 함께 들어가보시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