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뉴시스 2026-04-07T04:39:21

中관영매체, 대만 야당 대표 방중에 "세계에 강력한 메시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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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징=뉴시스]박정규 특파원 = 대만의 친중 성향 정당인 중국국민당 대표가 10년 만에 중국을 방문하는 데 대해 중국 관영매체가 전 세계에 보내는 명확하고 강력한 메시지 라고 강조했다.중국 관영 영문매체 글로벌타임스는 7일 사설을 통해 정리원 대만 국민당 주석의 방중과 관련해 양안 관계의 해빙에 새로운 모멘텀을 가져올 것으로 기대된다 며 이같이 밝혔다.해당 매체는 이번 방문은 2016년 이후 현직 국민당 지도자의 첫 고위급 방문 이라며 2005년 롄잔 당시 국민당 주석의 중국 본토 방문으로 중국과 대만의 당 간 교류 복원 이후 21년 만이라는 점을 부각했다. 또 정 주석이 롄 당시 주석의 방중에 동행했다는 점 등도 언급했다.아울러 일정에 포함된 장쑤성 난징은 중국공산당과 국민당 사이의 깊은 역사적 유대뿐만 아니라 양안(兩岸·중국과 대만) 간의 정서적·문화적 유대도 간직하고 있는 곳 이라거나 이어 중국 본토에서 가장 역동적인 경제 중심지 중 하나인 상하이로 이동한다 고 밝혀 정 주석의 방중 일정에 의미를 부여하기도 했다.특히 베이징에서 마지막 일정이 진행되는 데 대해 이는 고위급 정치 대화를 예고한다 며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정 주석 간 회담이 개최될 수 있다는 점을 제시하기도 했다.그러면서 양안 있는 중국인들이 자신들의 문제를 해결할 지혜를 가지고 있고 외부의 간섭이 필요하지 않다는 것을 전 세계에 보여주고 있다 는 타 매체의 평가도 인용했다.반면에 반중 성향의 현 대만 집권당인 민주진보당(민진당)을 향해서는 대만 지방 당국은 양안 관계의 정치적 기반인 1992년 합의를 인정하지 않고 일방적으로 양안 간의 상호 신뢰를 해체해왔다 며 이로 인해 대만 주민들이 피해를 입고 있다고 주장했다.글로벌타임스는 이어 이번 정 주석의 방중이 대만 주민들의 열망을 반영한 것이라면서 한 번의 방문만으로는 오늘 당장 흐름을 반전시키지 못할지 모르지만 올바른 방향으로 내딛는 모든 걸음이 길을 열어줄 것 이라고 기대했다.한편 정 주석은 시 주석의 초청으로 이날부터 오는 12일까지 대표단을 이끌고 중국을 방문한다. 이번 일정에는 장쑤성 난징과 상하이, 베이징 방문으로 이뤄진다.국민당 주석의 방중은 2016년 훙슈주 당시 주석이 중국을 방문해 시 주석과 회담한 이후 10년 만에 이뤄지는 것이다.이번 방중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시 주석의 다음달 정상회담을 앞두고 이뤄지는 점에서도 주목된다. ◎공감언론 뉴시스 pjk76@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