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뉴시스 2026-07-02T10:44:22

中, '농산물 무기화' 비판 대만에 "美에 핵심산업 팔아넘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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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징=뉴시스]박정규 특파원 = 중국이 농산물을 무기화하고 있다는 라이칭더 대만 총통의 비판에 중국 당국이 대만은 미국에 핵심 산업을 팔아넘겼다 며 비난의 목소리를 냈다.중국의 대만 담당기구인 국무원 대만사무판공실의 주펑롄 대변인은 2일 정례브리핑에서 최근 라이 총통의 이 같은 언급에 대해 민진당 당국은 오랫동안 일방적으로 대륙(중국) 농산물의 대만 수입을 제한하고 양안(兩岸·중국과 대만) 간의 정상적인 경제·무역 교류와 협력을 방해했다 며 이같이 밝혔다.주 대변인은 이어 (민진당 당국은)대만 농수산물의 대륙 수출을 적극 추진하는 현·시장과 관련 농수산협회를 처벌하겠다고 위협했다 고 지적했다.그러면서 미국에 무릎 꿇고 충성을 맹세하면서 대만의 핵심 산업을 팔아넘기고 미국의 4885개 산업 제품과 1482개 농산물에 대해 관세 면제를 시행해 대만 관련 산업의 이익과 민중의 복지를 심각하게 훼손하고 있다 고 비난했다.주 대변인은 누가 진정으로 민중을 위해 이익을 도모하고 누가 전횡을 하면서 민중의 이익을 가로막는지에 대해 대만 농어민들은 그 내막을 훤히 꿰뚫고 있다 며 민진당 당국에 정치적 조작을 중단하고 대만 민중의 이익과 복지에 도움이 되는 일을 더 많이 할 것을 충고한다 고 밝혔다.대만 중앙통신에 따르면 라이 총통은 지난달 29일 총통부에서 농업 전문가들과 만나 중국이 농산물을 무기화해 농업을 통해 정치적 압박을 가하려는 시도를 하고 있다 며 수입 금지나 관세 인상 등의 방식으로 이 같은 기조가 반영되고 있다고 언급했다.또 이로 인해 대만 농산물의 중국 수출이 10년간 절반 가량으로 감소했다는 점을 들면서 대만도 국제 시장을 적극 개척하고 있어 미국과 일본이 이제 대만 농산물의 두 주요 수출 시장이 됐다 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pjk76@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