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뉴시스 2026-04-30T02:11:01

[6·3포항]박승호 무소속 출마 선언, 포항시장 4파전 구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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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뉴시스]송종욱 기자 = 6·3 지방선거 국민의힘 포항시장 경선에서 컷오프한 박승호 전 시장이 30일 무소속 출마를 선언했다.박 전 시장은 이날 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분노와 결단의 마음으로, 더 이상 침묵하는 것은 시민에 대한 배신이며 상식을 포기하는 일 이라며 무너진 공정과 정의를 바로 세우기 위해 무소속 시장 출마를 선언한다 고 밝혔다.그는 시민 여론조사에서 15회에 걸쳐 1등을 했던 후보를 컷오프하고, 끝내 범죄 피의자를 공천하는 파행을 자행했다 며 도덕성과 법적 논란에서 벗어나지 못한 특정 후보를 선택한 이번 국민의힘 공천은 공천 이 아니라 사천·막천 이었다 고 주장했다.특히 이번 공천은 공정이 아니라 조작이었고, 상식이 아니라 오만이며 민주주의가 아니라 민주 역행이었다 며 시민을 배제한 채 밀실에서 결정된 후보, 국회의원 눈치만 보는 후보, 시민이 아니라 특정 권력에 빚을 진 후보, 이런 사람에게 포항의 미래를 맡길 수 없다 고 무소속 출마 이유를 밝혔다.이어 과메기도 공천하면 당선된다 는 포항의 부끄러운 오명을 말끔히 씻어 시민들의 진심 어린 격려와 응원으로 반드시 승리할 것 이라며 (박승호는) 정당이 아닌 시민에게 충성하며, 공천이 아닌 검증으로 평가받고, 권력이 아닌 책임으로 모든 시민이 주인이 되는 포항을 만들겠다 고 다짐했다.그는 또 선거에 나선 범죄 피의자 신분의 후보는 포항을 자신 있게 이끌어 갈 경험과 역량이 부족하다 며 무엇보다 사법적 어려움을 겪으면서 막중한 시정을 안정적이고, 책임 있게 진행할 가능성은 낮아 보이고, 청렴과 투명함을 첫째로 삼는 공직자의 본분에도 맞지 않다 고 강조했다.한편 이날 박 전 시장의 무소속 출마로 포항시장 선거는 현재 민주당 박희정 후보, 국민의힘 박용선 후보, 무소속 최승재 후보로 4파전이 펼쳐질 전망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sjw@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