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뉴시스
2026-05-12T00:58:58
"한국 유조선, 지난 6일 추적 장치 끈 채 호르무즈 해협 통과"
원문 보기[서울=뉴시스] 권성근 기자 = 미국과 이란의 휴전이 간신히 유지되고 있는 가운데 한국 해운사인 장금상선(영문명 시노코)이 소유·운영하는 초대형 원유운반선(VLCC) 한 척이 이달 초 위치 추적기를 끈 채 이란이 봉쇄 중인 호르무즈 해협을 무사히 통과한 것으로 전해졌다.11일(현지 시간) 시리아 국영 통신 사나 등 외신에 따르면 케이플러(Kpler)와 런던증권거래소그룹(LSEG)의 해운 데이터를 추적한 결과 최근 유조선 3척이 위치추적 장치를 끄고 호르무즈 해협을 빠져나간 것으로 확인됐다. 이들 선박 가운데 장금상선의 초대형 유조선 바스라 에너지 가 포함됐다고 한다.바스라 에너지는 지난 1일 아랍에미리트(UAE) 아다비국영석유회사(ADNOC)가 운영하는 지르쿠 원유 수출 터미널에서 원유 200만 배럴을 선적한 뒤 6일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한 것으로 드러났다.이어 8일 호르무즈 해협 밖에 있는 UAE의 푸자이라 원유 터미널에 화물을 내렸다.다만 이 배를 어느 업체가 용선했는지는 확인되지 않았다.장금상선 유조선 외에도 지난 10일 VLCC인 아기오스파누리오스 I 과 키아라 M 도 각각 이라크산 원유 200만 배럴을 실은 채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했다.아기오스파누리오스 I는 이달 말 베트남 응이손 정유시설에 원유를 하역할 예정이다.산마리노 선적인 키아라 M의 행선지는 알려지지 않았다고 사나 통신은 전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ksk@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