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원오, 청년·신혼부부 주거 공약 발표…4년간 총 20만명 월세 지원
원문 보기[서울=뉴시스] 한재혁 이소헌 기자 = 정원오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는 18일 청년 월세 지원 규모 대폭 확대 등이 포함된 청년·신혼부부 3대 주거안정 대책 을 발표했다.정 후보는 이날 오후 서울시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오세훈 시장의 임기 5년 동안 굉장히 많은 주거 공급이 줄어 현재 주거난과 전월세난의 핵심 원인이 되고 있다 며 이같은 내용을 발표했다.그는 국토교통부 통계에 따르면 오 시장이 약속했던 매년 8만호 주거 공급은 절반도 안되는 3만9000호 정도만 공급이 됐다 며 이것이 바로 주거난의 핵심 원인 이라고 주장했다.정 후보는 연간 청년층을 대상으로 한 월세 지원 규모를 현재의 2.5배로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월세 지원 기준을 완화해 현재 약 2만명을 대상으로 이뤄지는 월세 지원을 5만명으로 확대, 임기 동안 총 20만명에게 월 20만원을 총 1년 간 지원한다는 계획이다.또 신혼부부를 위해 노후 공공임대주택(영구임대주택단지) 재건축 및 9·7 대책에 따라 도심 내에 공급되는 주택의 일부를 활용한 실속형 분양주택 1만호와 공공임대주택 3만호를 공급한다는 내용도 함께 공약에 담겼다.이 외에도 기숙사 7000호, 상생학사 2만 호, 공공임대주택 2만3000호 등 청년 임대주택 5만호 공급도 포함됐다.정 후보는 SH(서울주택도시개발공사)는 주거복지기관으로 되돌릴 것 이라며 그동안 SH는 서울링과 한강버스 사업을 진행하면서 많은 문제를 야기했다. (SH를) 전문 주거복지기관으로 되돌려 청년과 신혼부부, 그밖에 주거 사업에 전념하는 체계를 갖추고자 한다 고 말했다.정 후보는 이날 회견을 마치고 기자들을 만나 월세 지원 확대를 위한 재원 마련에 대해선 (월세 지원 확대에는) 약 800억원 정도가 추가되는데, 그 정도는 청년을 위한 주거 문제를 위해선 충분히 (사용) 가능하다 고 만 했다.정 후보는 이날 회견에 앞서 서울에서 봉제업을 운영중인 30대 청년 부부 등을 만나 현장 간담회를 진행하기도 했다. 이 자리에서 정 후보는 청년 주택에 대한 지원은 많아도 신혼부부에 대한 (주거) 혜택은 적다. 부부에 대한 지원도 자녀가 있어서 (무자녀) 부부에게 다가가긴 힘들다 는 애로사항을 전달 받았다.이에 정 후보는 신혼기간인 부부에 대한 (지원은) 한계가 있어서 신혼부부에 대해서 조금 더 혜택을 넓힐 수 있는 부분이 필요하겠다 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saebyeok@newsis.com, honey@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