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조선일보
2026-05-27T15:51:00
“사업부 아닌 개인 기여도 따라 성과급 줘야… 반도체 분사도 필요”
원문 보기삼성전자 노사(勞使)가 마련한 2026년 임금·성과급 잠정 합의안이 27일 노조원 투표를 통해 최종 확정됐다. 이번 합의로 DS 소속으로 연봉제 정규직이면 공통조직에 속한 환경 정화나 인력 지원 등 비필수 업무 직원들도 억대 성과급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업계 관계자는 “예비군 지원 업무, 사업장 주변 환경 미화 담당 직원과 첨단 반도체를 설계하는 연구원이 연봉대비 똑같은 비율로 성과급을 받는 것은 모순”이라고 했다. 또 적자 사업부인 파운드리·시스템LSI 직원은 1억원 넘는 특별 성과급을 받는데 수년째 흑자를 낸 스마트폰 사업부는 ‘성과급 잔치’에서 제외되면서 내부 반발은 계속된다. 노노(勞勞) 갈등이 이제 시작이라는 지적이 나오는 이유다. 회사 안팎에서는 회사의 두 축인 DS와 휴대폰·가전의 DX(완제품) 부문이 이전처럼 한 지붕 아래에서 상호보완·협력 관계를 유지해갈 수 있을지 의문이라는 우려까지 나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