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뉴시스 2026-05-31T01:47:28

[6·3충주]무주공산 충주시장 선거 막판까지 혼탁 과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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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뉴시스] 이병찬 기자 = 3선 조길형 전 시장의 조기 사퇴로 디펜딩챔피언이 치러지는 충북 충주시장 선거가 막판까지 혼탁 과열 양상을 보이고 있다.더불어민주당 맹정섭 후보 측은 31일 당국은 시민의 주권을 침해한 불법 경선 게이트를 즉각 철저히 수사하라 며 국민의힘 이동석 후보를 압박했다.맹 후보 선대위는 깨끗함과 젊음, 혁신을 처절하게 외치던 이 후보가 뒤로는 시민들의 소중한 개인정보를 무단털이하고, 법망을 피해 얄팍한 반칙으로 경선 승리를 훔친 것 이라고 주장했다.국민의힘 공천 경선 주자였던 정용근 전 충북경찰청장은 낙천한 이후 이 후보가 불법 자동응답(ARS) 여론조사를 하고, 유권자 성명과 전화번호가 담긴 명단을 무단 수집해 개인별 통화 성공 여부와 구체적인 응답 내용을 상세히 기록·추적했다 며 공천효력정지 및 후보자등록금지 가처분을 냈으나 법원은 이를 기각했다.맹 후보 선대위는 유권자 사찰 범죄이자 충주 민주주의를 진흙탕으로 만든 경선 게이트 라고 규정하면서 국민의힘 충주당협 일부 당원 탈당 등 극심한 경선 후유증과 진통을 겪는 것은 이러한 불법과 반칙 때문 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이 후보 측도 그동안 수차례 열린 후보자 공개토론회 등을 통해 맹 후보의 전과를 맹공하고 있다. 그의 폭행 혐의 사건 판결문까지 공개하면서 이런 사람이 충주시장이 되면 안 된다 고 몰아붙이고 있다. (선배와 시민을)폭행을 한 사람이 사과는 못할망정 변명만 늘어놓고 있다 면서 무고한 시민을 폭행한 시장을 아이들에게 자랑스러운 시장이라고 말할 수 있겠나 라며 지역 유권자의 심판을 호소하고 있다.60대 맹 후보와 40대 이 후보의 세대 맞대결에 지역 정치권도 화력을 지원했다. 선거 전 마지막 주말이었던 전날 충주 풍물시장에서 여야는 장터 맞불 유세를 펼쳤다.민주당 충북도당 선대위는 신용한 충북지사 후보를 , 국민의힘 충북도당 선대위는 김영환 충북지사 후보를 각각 보내 총력 유세를 전개했다.이 후보 공세를 네거티브로 규정한 맹 후보는 지금 필요한 것은 다른 후보 꼬투리를 잡는 가벼움이 아니라 당장 아플 때 생명을 지켜줄 병원과 골목상권을 살려낼 민생 안정 대책 이라고 일축했다.이 후보 역시 국민의힘을 지지하는 표심이 움직이고 있다 며 국회의원, 시장, 시도의원이 힘을 합쳐 그동안 닦아놓은 지역발전 기반을 바탕으로 충주를 더 크게 발전시키겠다 며 지지를 호소했다.맹 후보와 이 후보는 주일을 맞은 이날도 교회와 대형마트, 도심 주요 교차로에서 선거 전 마지막 휴일 유세를 이어갔다. ◎공감언론 뉴시스 bclee@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