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뉴시스 2026-03-23T22:39:22

이란군 "호르무즈 완전 통제"…외국 세력 간섭 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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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문예성 기자 = 이란군이 페르시아만과 호르무즈 해협에 대한 강력한 통제력을 유지하고 있다며 외국 세력의 개입을 재차 경고했다. 이란 중앙작전사령부인 카탐 알-안비야는 23일(현지 시간) 국영 프레스TV 등을 통해 발표한 성명에서 우리는 페르시아만과 오만 영해 를 확고히 통제하고 있으며, 호르무즈 해협을 능숙하고 권위 있게 관리하고 있다 고 밝혔다.이어 이 같은 수준의 군사력으로 기뢰를 설치할 필요도 없다 며 필요한 모든 수단을 통해 안보를 유지할 것 이라고 강조했다.카탐 알-안비야는 또 이란군과 역내 동맹 세력은 미국과 이스라엘의 위협으로부터 페르시아만을 방어할 수 있다 며 외세는 개입할 권리가 없다 고 거듭 주장했다.에브라힘 졸파가리 카탐 알-안비야 중앙본부 대변인도 CNN과의 인터뷰에서 이란은 페르시아만과 오만 영해, 호르무즈 해협을 완전하고 강력하게 통제하고 있다 고 밝혔다.졸파가리 대변인은 이어 충분한 지배력과 군사력을 갖추고 있기 때문에 페르시아만에 기뢰를 설치할 필요는 없다 며 필요할 경우 모든 가능한 수단을 동원해 안보를 보장할 것 이라고 강조했다.그는 또 이란군은 페르시아만의 안보를 스스로 확보할 수 있다 며 역외 국가들은 이 지역에 개입할 권리가 없다 고 경고했다.이 같은 발언은 이란이 호르무즈 해협에 기뢰를 설치하기 시작했다는 보도를 부인한 것으로 풀이된다. 앞서 CNN은 이달 초 미국 정보당국 관계자를 인용해 이란이 호르무즈 해협에 기뢰를 설치하기 시작했다고 보도한 바 있다. 한편 미국과 이스라엘의 공격에 맞서 이란은 지난 3월 초부터 글로벌 원유 수송로인 호르무즈 해협을 사실상 봉쇄한 상태다. 하루 약 2000만 배럴의 원유가 통과하는 주요 해상 통로로, 차질이 이어지면서 해상 운송 비용 상승과 국제 유가 급등이 이어지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sophis731@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