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조선일보
2026-04-24T15:45:00
“너희가 선거구 손대면 우리도” 美 ‘게리맨더링 다툼’ 점입가경
원문 보기11월 중간선거를 약 6개월 앞두고 연방 하원 다수당 지위를 지키려는 공화당과 이를 탈환하려는 민주당 간 ‘게리맨더링(gerrymandering·인위적 선거구 재획정)’ 다툼이 점입가경이다. 양당이 의석수가 많은 텍사스와 캘리포니아주(州)에서 한 차례씩 유리한 선거구 조정을 한 데 이어 지난 21일 버지니아에서 민주당에 유리한 선거구 재확정안이 주민투표를 통과하자, 이번에는 공화당이 플로리다 카드를 만지작거리고 있다. 플로리다에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사저 마러라고가 있고, 주지사 론 디샌티스도 공화당 소속이다. 현재 하원은 공화당 217석, 민주당 212석으로 양당 간 의석수 차이가 5석에 불과해 선거구 조정이 전체 판세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