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뉴시스 2026-07-03T02:07:11

배값 강세 이어진다…사과·포도·복숭아 가격은 하락 전망

원문 보기

[세종=뉴시스]임하은 기자 = 올해 7월 사과와 포도, 복숭아 가격은 생산량 증가로 지난해보다 하락세를 나타낼 것으로 보인다. 배는 저장물량 감소 영향으로 가격 강세를 보일 전망이다. 3일 한국농촌경제연구원(KREI) 농업관측센터가 발간한 농업관측 과일 7월호 에 따르면 올해 사과 생산량은 48만4000t으로 지난해보다 8.1% 증가할 것으로 전망됐다.재배면적이 전년보다 4.9% 늘었고, 5~6월 일조시간이 늘고 6월 중순 내린 비로 가뭄이 해결되는 등 생육상황이 개선된 상태다. 다만 저장 사과 품질 저하와 햇사과 출하 증가 영향으로 7월 쓰가루 도매가격은 상(上)품 기준 10㎏당 5만3000원으로 지난해(5만8000원)보다 낮아질 것으로 전망됐다. 배의 경우, 기상 여건 호조로 올해 생산량이 20만1000t으로 지난해보다 1.6% 증가할 것으로 예상됐다. 단수는 1.7% 늘지만 재배면적은 0.2% 감소할 전망이다.7월 신고 도매가격은 저장 물량이 줄면서 15㎏당 6만9000원으로 지난해(3만1600원)보다 높은 수준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됐다. 6월에도 반입량 감소로 신고 가격은 전년보다 52.7% 상승했다. 반면 포도는 재배면적 감소 영향으로 생산량이 21만3000t으로 지난해보다 1.0% 줄어들 전망이다. 유목 성목화와 양호한 생육으로 단수는 증가하지만 재배면적이 2.4% 감소한 영향이다.시설포도 출하량은 전년보다 6.1% 늘어 캠벨얼리는 3㎏당 3만2000원, 거봉은 2㎏당 1만8000원, 샤인머스캣은 2㎏당 2만원으로 모두 지난해보다 가격이 하락할 전망이다. 복숭아도 평균기온 상승과 적절한 강수로 생육이 개선되면서 생산량이 19만2000t으로 지난해보다 4.7% 증가할 전망이다. 재배면적은 줄었지만 단수가 8.2% 늘었다. 출하량 증가로 선프레는 10㎏당 2만7000원, 백도는 4㎏당 1만9000원으로 각각 지난해보다 가격이 낮아질 것으로 예상됐다. 하우스감귤도 생산량 증가와 출하 집중 영향으로 7월 도매가격이 3㎏당 2만1000원으로 지난해(2만2500원)보다 소폭 하락할 것으로 전망됐다. 반면 품질은 일조량 증가로 전반적으로 개선될 것으로 분석됐다. 농경연은 주요 과일의 생육상황이 전년 대비 양호하고, 병해충 발생이 전년 대비 감소했다 며 사과·하우스감귤·포도·복숭아 가격은 전년 대비 하락하고, 배는 상승할 전망이다. 여름철 집중호우와 폭염 등 기상재해에 대비한 철저한 생육관리가 필요하다 고 설명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rainy71@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