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뉴시스 2026-05-16T06:41:52

고개 숙인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지혜롭게 힘모아야, 비바람 제가 맞을 것" [뉴시스Pi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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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정병혁 이지용 기자 =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16일 해외출장을 마치고 서울 강서구 서울김포비즈니스항공센터로 귀국했다.검은색 정장을 입고 굳은 표정으로 공항을 나온 이 회장은 노조 사태에 대한 입장문을 꺼내 읽었다. 이번 사태와 관련해 처음으로 직접 입을 연 것이다.이 회장은 저희 회사 내부 문제로 불안과 심려를 끼쳐드린 점 전 세계 고객분들께 진심으로 사과드린다 고 말한 뒤 고개를 숙였다.이어 항상 저희 삼성을 응원해 주시고 사랑해 주시고 또 채찍질 해 주시는 우리 국민 여러분께 머리 숙여 사죄드린다 고 전했다.그러면서 매서운 비바람은 제가 맞고 다 제 탓으로 돌리겠다 며 우리 한번 삼성인임을 자부할 수 있게 최선을 다해 봅시다 고 당부했다.이 회장은 끝으로 저희 문제 해결을 위해 애써주고 계시는 정부와 관계자 여러분께 고맙다는 말씀드린다 며 걱정을 끼쳐드려 죄송하다는 말씀, 고객 여러분들과 국민 여러분들께 다시 한 번 머리 숙여 사과 올린다 고 전했다.이 회장은 입장문을 읽으면서 세 차례에 걸쳐 고개를 숙였다.이 회장은 21일 노조의 파업에 어떻게 대응할 지 묻는 취재진의 질문에는 별다른 답변을 하지 않은 채 대기 중인 차량을 타고 현장을 떠났다. ◎공감언론 뉴시스 jhope@newsis.com, leejy5223@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