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뉴시스 2026-07-22T23:44:39

고민정 "文이라면 끝까지 참았을 것…정청래도 무게 견뎌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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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전민영 인턴 기자 =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선거에 출마한 고민정 후보가 전당대회를 둘러싼 계파 갈등과 후보 간 공방에 대해 문재인 전 대통령이었다면 끝까지 참았을 것 이라며 자제를 촉구했다. 최근 자신을 향한 비판이 집중되고 있다고 호소한 정청래 후보에게도 대표를 지낸 사람이라면 그만큼의 책임을 감당해야 한다 고 말했다.고 후보는 22일 MBC 라디오 조승원의 뉴스 하이킥 에 출연해 문 전 대통령이 현재 민주당 상황을 어떻게 바라보고 있을 것 같냐는 질문에 많이 마음 아파하실 것 이라며 민주당이 분열과 통합을 반복해 온 과정을 누구보다 잘 아는 분이기 때문 이라고 말했다.이어 문 전 대통령이었다면 공격을 받아도 맞대응하지 않고 참고 견뎠을 것 이라며 갈등은 양측이 함께 맞서야 커지는 만큼 한쪽이 멈추면 싸움도 이어지기 어렵다 고 강조했다.그는 전당대회 과정에서 갈등이 계속되는 상황에 대해 주변에서 아무리 말려도 결국 당사자들이 멈추지 않으면 해결되지 않는다 며 후보들의 자제를 당부했다.정청래 후보가 최근 자신을 향한 비판을 두고 2대1, 3대1 이른바 몰매를 당하고 있다고 주장한 데 대해서는 대표직을 수행했던 만큼 감수해야 할 부분이 있다고 봤다.고 후보는 직전 당대표였기 때문에 평가와 비판이 집중되는 것은 자연스러운 일 이라며 대표를 맡았다면 그에 따른 무게 역시 받아들여야 한다 고 말했다.이어 지난 지방선거를 거치며 상처를 받은 후보들이 적지 않았다 며 고의가 아니었더라도 당시 지도부의 결정으로 영향을 받은 사람들이 있는 만큼 지금의 비판 역시 책임의 일부로 받아들이는 자세가 필요하다 고 했다. 그러면서 그 과정을 묵묵히 견디면 오히려 당원들이 그 마음을 이해하게 될 것 이라고 덧붙였다.지난 1년간의 정청래 지도부에 대한 평가도 내놨다. 고 후보는 구호는 많았지만 그 결론에 이르기까지의 논의 과정은 잘 보이지 않았다 며 당내 토론을 충분히 거친 뒤 방향을 제시하기보다 결론을 먼저 발표하고 의견을 듣는 방식이 반복됐던 점이 아쉬웠다 고 지적했다.또 이재명 대표 시절에는 정책 방향을 정하는 과정에서 다양한 의견이 공개적으로 오갔고 의원들과 당원들도 논의 흐름을 확인할 수 있었다 며 앞으로는 결정 이전의 토론과 소통이 더욱 활발해져야 한다 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munchunny@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