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조선일보
2026-07-31T18:00:00
“일부러 매칭 안 시켜준다고?”… ‘온라인 데이트’ 시장 과금 굴레로 속절없이 추락
원문 보기한때 몸값 70억달러(약 10조원)를 인정받았던 미국 데이팅 앱 ‘범블(Bumble)’이 사업 부진으로 경영권 매각을 검토 중이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범블은 최근 투자은행 모건스탠리를 자문사로 선임하고 매각을 포함한 전략적 옵션을 모색하고 나섰다. 다만 아직 매각이 확정된 것은 아니며, 회사가 독자 생존 노선을 택할 가능성도 남아 있다고 통신은 전했다.여성 회원에게 대화 우선권을 부여해 다른 데이팅 앱과의 차별화에 성공했던 범블의 추락은 숫자로 확인된다. 2021년 뉴욕 증시 상장 당시 최고 70달러를 기록했던 주가는 최근 사상 최저치인 2달러대까지 떨어졌다. 2025년 한 해 유료 사용자는 11% 넘게 줄어 약 370만명에 그쳤고, 특히 올해 1분기에는 유료 사용자가 1년 전보다 21% 급감한 317만명으로 하락세가 더 가팔라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