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뉴시스 2026-03-19T14:31:49

"尹, 교도관에 커피 요구" 주장에…변호인단 "악의적인 전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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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김종민 기자 = 류혁 전 법무부 감찰관이 윤석열 전 대통령의 수감 생활 태도를 비판하는 발언을 내놓자, 윤 전 대통령 측이 근거 없는 악의적 전언 이라며 정면으로 반박하고 나섰다.류 전 감찰관은 19일 MBC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 출연해 최근 교도관들로부터 전해 들은 이야기라며 윤 전 대통령의 수용 생활을 언급했다. 그는 윤 전 대통령이 면담 과정에서 교도관의 노고를 위로하기보다 커피나 부식 등 개인적인 불편 사항만을 토로하고 있으며, 심지어 교도관들 사이에서 ‘식탐이 강하다’는 평가까지 나오고 있다는 취지의 주장을 펼쳤다.이에 대해 윤 전 대통령의 변호인단인 유정화 변호사는 자신의 SNS를 통해 류 전 감찰관의 발언을 조목조목 비판했다. 유 변호사는 해당 발언은 객관적 자료가 아닌 익명의 관계자로부터 전해 들었다는 식의 무책임한 전언에 불과하다 며 수감 중인 개인의 태도를 검증되지 않은 방식으로 공표하는 행위는 매우 부적절하다 고 지적했다.특히 유 변호사는 윤 전 대통령이 현재 수용자로서 관련 법령과 규정을 철저히 준수하고 있으며, 교정 당국의 지시에도 성실히 임하고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일각에서 제기된 교도관 무시나 부당 요구 의혹은 명백한 허위 사실이라는 입장이다.이어 유 변호사는 식사나 처우에 대한 의견 제시는 법이 보장하는 정당한 권리 범위 내에서 이뤄지고 있다 며 이를 ‘식탐’과 같은 자극적인 용어를 사용해 왜곡하는 것은 인격 살인에 가까운 부당한 공격 이라고 성토했다.또한 변호인 측은 수용자의 생활 내역이 외부에 구체적으로 노출되는 상황에 대해서도 문제를 제기했다. 형의 집행 및 수용자의 처우에 관한 법률 에 따라 엄격히 관리되어야 할 내부 정보가 공론화되는 과정의 위법성을 따져 묻겠다는 취지다.유 변호사는 인권을 강조해 온 이들이 정작 수감자의 기본적 권리조차 존중하지 않는 이중적인 태도를 보이고 있다 며 류 전 감찰관을 향해 법무 행정을 담당했던 인물로서 스스로 인권 의식의 한계를 드러낸 것 이라고 강력히 비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jmkim@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