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조선일보 2026-05-14T20:00:00

[단독] 고려아연 분쟁 점입가경… MBK “美 정책 입안자에 핵심 광물 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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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대 비철금속 광물 기업인 고려아연 경영권을 놓고 최윤범 회장 측과 분쟁을 벌이고 있는 사모펀드 MBK파트너스와 영풍(YPC) 연합이 워싱턴 DC에서 자사 이익을 대변할 로비스트를 추가 선임하면서 “연방 정책 의사 결정자들에 대한 핵심 광물 생산 교육(educating federal policy makers on critical mineral production)”을 로비 목적으로 명시한 것으로 나타났다. 트럼프 정부 들어 막대한 대미(對美) 로비 자금을 투입한 고려아연이 10조원대 테네시주(州) 제련소 개발을 계기로 전쟁부(국방부)가 공인한 핵심 광물 공급 파트너 기업으로 거듭난 가운데, MBK·영풍 연합도 뒤늦게 로비전에 열을 올리는 모양새다. 미 조야(朝野)에선 “큰 손으로 등극한 양측이 로비스트들의 배만 불리고 있다”는 얘기도 나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