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조선일보 2026-06-10T15:40:00

[신문은 선생님] [생활 속 경제] 돈 배로 불리는 ‘투자 지렛대’… 주가 오르내리면 손해커지는 구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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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얼마 전 뉴스를 보니까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레버리지 ETF’라는 주식 상품이 나왔대요. 사람들이 얼마나 많이 사고팔았는지 벌써 10조원 넘게 거래됐다고 하더라고요. ETF는 일반 주식 상품과 뭐가 다르고, 레버리지 ETF는 무엇인가요?A. 먼저 ‘ETF’가 뭔지 알아볼까요? 쉽게 생각하면 ‘바구니’입니다. 주식을 산다는 건 어떤 회사의 작은 주인이 되는 건데, 한 회사에만 돈을 몰아넣으면 그 회사가 휘청일 때 주식을 산 사람도 자칫 큰 손해를 볼 수 있겠죠. 그래서 수십~수백 회사의 주식을 한 바구니에 담아 놓고, 그 바구니를 주식처럼 사고팔 수 있게 만든 게 바로 ETF예요. 이렇게 하면 한 회사 주식을 샀을 때보다 위험을 낮출 수 있죠. 비유하자면 햄·단무지·시금치 등 많은 재료가 들어간 김밥을 먹는 것과 같아요. 이 경우 재료 하나가 좀 별로여도 전체 맛이 크게 흔들리지 않는 것처럼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