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뉴시스 2026-03-17T02:25:24

이 대통령 "국회 정무위원장 야당이면 아무것도 못하나…읍소라도 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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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조재완 김경록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17일 상법·자본시장법 개정 등 자본시장 선진화 관련 국회 상임위원회 논의가 진척이 없는 상황을 지적하며 국회 정무위원회 위원장이 야당이라 아무것도 못하는데 진짜 문제 라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전 세종정부청사에서 제10회 국무회의를 열고 상법 등 관련 입법들 속도를 좀 내게 해달라. 상속세법도 그렇고 지금 정무위가 문제다 라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국회가 다수 의석이 있으면 다수 의석대로 토론을 해보고 안 되면 의결을 하는 것이지, (토론을) 아예 안 하는 게 어디 있나 라며 이상한 것 같다 고 지적했다. 이 대통령은 위원장이 야당이면 아무것도 못 하나 라며 (아무것도 못하는 게) 그냥 당연한 것인가 고 되물었다.이어 지금이 얼마나 중요한 시기인가 라며 우리가 어떻게 할 수 없는 것이지만 매우 부당한 것 같다 고 했다. 이 대통령은 민주주의 기본 원리는 국민이 권한을 맡긴 데 따라 토론을 하고 소수를 존중하되 최대한 논의를 해서도 안 되면 다수 의견으로 결정하는 것 아니냐 며 이게 민주주의 아니냐. 헌법 원칙 아니냐 고 거듭 지적했다. 김성환 기후에너지부 장관이 국회 소관이긴 하지만 (22대 국회) 후반기에는 상임위 배분 문제를 (바꿀 수 있다) 고 말하자, 이 대통령은 우리가 이야기할 것은 아니지만 어쨌든 지금 심각하다. 특히 정무위가 자본시장법 등 금융 관련된 것을 많이 맡고 있지 않나 라고 따졌다. 이 대통령은 공정거래법도 고쳐야 하는데 (상임위 논의가) 진척이 안 돼서 못하고 있지 않나 라며 상임위를 아예 열지 않는 것 같던데 (야당에) 가서 빌더라도 어떻게 좀 해보라 고 했다. 그러면서 상법 개정이나 자본시장법 개정 등 금융 부분은 정말 심각하고 중요하다. 국회에 가서 읍소를 하든지 회의를 좀 열어달라고 해라 고 지시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wander@newsis.com, knockrok@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