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뉴시스 2026-06-11T02:02:44

정청래 '정권은 짧다' 발언에 與 갑론을박…"원론적 이야기" "대단한 실언"

원문 보기

[서울=뉴시스]신재현 기자 =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국민은 영원하고 정권은 짧다 고 발언한 데 대해 11일 당내에서는 갑론을박이 벌어졌다. 확대해석을 경계해야 한다는 목소리와 함께 야당에서 나오는 표현이라는 비판도 나왔다. 김영진 의원은 이날 SBS 라디오 김태현의 정치쇼 에서 대한민국은 민주공화국이다, 모든 권력은 국민으로부터 나온다는 이야기와 같은 것 이라고 말했다. 김 의원은 정 대표의 발언이 이재명 대통령을 겨냥한 것 아니냐는 진행자 질문에 그렇게까지 확대하는 건 좀 그렇다 면서 지금은 민심과 당심을 잘 맞춰가는 게 필요하다는 말이 필요하다 고 답했다. 이어 개별 정치인의 과정은 짧지만, 민심과 천심은 영원하다는 개념 이라며 이것을 가지고 대통령과 생각이 달라서 그렇다는 건 아닌 것 같다. 일반적인 이야기를 한 게 아닌가 싶다 고 덧붙였다. 박균택 의원도 KBS 라디오 전격시사 에서 여당 대표가 대통령과 정부를 상대로 거기를 향해서 그런 말을 했다는 것은 있을 수가 없는 일 이라고 선을 그었다. 박 의원은 민심의 중요성, 민심을 보고 정치가 운영돼야 한다는 원론적인 이야기를 한 것 이라며 설마 대통령 또 현 정부를 상대로 겨냥해서 그런 말씀을 했을 것이라고는 저는 믿지 않는다 고 강조했다. 반면, 정 대표 발언이 이재명 대통령을 겨냥한 실언이라는 주장도 나왔다. 김용 전 민주연구원 부원장은 이날 CBS 라디오 박성태의 뉴스쇼 에서 이런 표현은 야당에서 나와야 하는 표현 아니겠나. 저 표현만 놓고 보면 국민의힘의 장동혁 대표가 늘상 하는 정치적인 레토릭 아닌가 했는데, 이게 우리 당 대표 입에서 나와 상당히 많은 비판이 일었다 고 말했다. 그러면서 대단한 실언 이라며 어제 최고위원회는 지방선거 끝난 뒤 첫 번째 최고위원회 회의였다. 그래서 의미가 굉장히 컸는데 진솔한 국민께 사과와 반성 이런 메시지가 나오지 않을까 생각했다 고 했다. 김용민 의원도 전날 페이스북에 정 대표 발언에 대한 기사를 공유하며 당원은 영원하고 당권은 짧다고 말했어야 한다 고 적었다. ◎공감언론 뉴시스 again@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