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뉴시스 2026-08-11T21:30:00

성수·마곡 대형오피스 공실률 하락…강남·분당 수요 분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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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정진형 기자 = 서울 성동구 성수동, 강서구 마곡동 등 신흥 업무지구에서 초대형 오피스 임차 계약이 나오며 공실률이 개선됐다. 강남·분당 등 전통적인 핵심 업무권역의 오피스 임차 수요가 분산되고 있다는 해석이 나온다.12일 종합부동산 서비스 기업 에스앤아이코퍼레이션(S I)이 발간한 2026년 2분기 오피스마켓리포트 에 따르면 올해 2분기 서울의 프라임·A급 오피스 공실률은 4.18%로 전분기(4.3%) 대비 0.12%포인트(p) 내려갔다.권역별로 보면 ▲도심(CBD) 3.05%→3.82%(0.77%p↑) ▲강남(GBD) 2.07%→1.95%(0.12%p↓) ▲여의도(YBD) 1.79%→2.33%(0.54%p↑) ▲분당·판교(BBD) 2.3%→2.74%(0.44%p↑) 등 4대 권역 공실률은 소폭 오르거나 내리는 등 상대적으로 견조한 흐름을 보였다.성수·마곡이 속한 기타권역의 공실률은 1분기 9.53%에서 7.89%로 1.64%p 내리며 주요 업무권역 중 가장 크게 지표가 개선됐다.이는 성수동2가 현대오토에버(3만6218㎡), 마곡 케이스퀘어 마곡타워4 LG전자·하이엠솔루텍·하이케어솔루션(2만20㎡) 등 기타권역에 초대형 오피스 임차계약이 집중되며 공실이 줄어든 영향으로 풀이된다.이외에도 패스트파이브의 르웨스트 시티타워 B동(4858㎡), 나인앤컴퍼니의 센터포인트 성수(4721㎡) 중소형 임차도 공실률을 끌어내렸다.에스앤아이는 기타권역의 공실률이 7.89%로 여전히 자연공실률(5%)을 크게 웃돌아 임차인 우위 기조는 당분간 유지될 것 이라며 기타권역을 제외하고 핵심 4대 권역은 모두 통상 자연공실률 기준선 이하의 안정적인 수준을 유지했다 고 설명했다.아울러 2분기 오피스 매매 시장에선 총 12건, 3조8181억원 규모의 거래가 이뤄졌다. 을지트윈타워 서관(6570억원), 이마트타워(3500억원), K파이낸스타워(1950억원) 등 도심권역(CBD)에서 사옥 매입, 셰어딜(Share deal) 등 대형 거래가 이뤄졌다.에스앤아이 관계자는 성수와 마곡 등에서 나타난 대형 임차는 기업들의 오피스 수요가 기존 핵심 업무지구를 넘어 확장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며 에스앤아이는 현장 운영 경험과 시장 데이터를 바탕으로 입지 선정부터 임대차, 매입·매각, 자산관리까지 고객의 부동산 의사결정 전반을 종합적으로 지원할 것 이라고 말했다.이번 조사는 지난 4월1일부터 6월30일까지 서울과 분당 소재 연면적 3만3058㎡ 이상의 A급(대형), 프라임급(연면적 6만6116㎡ 이상) 오피스 빌딩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리모델링이나 신축 중인 미완공 자산과 오피스텔, 층별 분양빌딩은 제외한 조사다. ◎공감언론 뉴시스 formation@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