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조선일보
2026-07-24T15:56:00
법원, 30년 가사·양육 가치 인정… 재벌가 ’33% 분할’은 이례적
원문 보기서울고법 가사1부(재판장 이상주)는 24일 최태원 SK그룹 회장과 노소영 아트센터 나비 관장의 이혼 재산 분할 파기환송심에서 노 관장 몫을 9440억원으로 정했다. 대법원이 파기한 앞선 항소심에서 산정한 1조3808억원보다는 4300억원 이상 줄었다. 하지만 대법원 판결 취지에 비춰 보면 노 관장의 재산 형성 기여를 상당히 인정한 금액이란 평가가 법조계에서 나왔다. 노 관장이 30년 이상 최 회장의 아내로서 가사·양육을 부담하며 최 회장 경영 성과나 재산 증가에 기여했다고 재판부가 인정했다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