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조선일보 2026-07-28T15:52:00

마른 장마에 불꽃 폭염… 한반도에 번지는 ‘여름 산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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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3일 낮 12시쯤 경남 밀양시 상남면 연금리에 있는 야산에서 불이 났다. 헬기 7대와 진화 인력 271명이 출동해 4시간 33분 만에 불길을 잡았다. 다행히 인명 피해는 없었지만, 이 과정에서 해당 지역 주민 대피령이 내려졌다. 사흘 뒤인 16일 약 7~10㎞ 떨어진 부북면 제대리에서 또 산불이 발생했다. 헬기 1대가 투입돼 41분 만에 불길이 잡혔다. 소방 당국은 ‘마른 장마’와 폭염을 겪으며 나뭇잎과 나뭇가지 등이 물기를 제대로 머금지 못해 작은 불씨가 산불로 번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