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조선일보 2026-07-01T15:36:00

우크라·중동戰 장기화… 방산 스타트업에 올 19조원 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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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벤처캐피털(VC) 자금이 ‘방위산업(방산) 기술 스타트업’으로 대거 몰리고 있다. 우크라이나 전쟁과 중동 분쟁이 장기화하는 등 전 세계적으로 분쟁이 확산하고 또 계속 이어진 영향이다. 세계 각국의 방위비 지출이 급증하는 가운데, 현대전의 패러다임이 첨단 기술 중심으로 재편되면서 드론·자율 함정·전장 AI(인공지능) 등이 새로운 투자처로 떠오르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글로벌 비상장 자본시장 조사업체 피치북 자료에 따르면, 올해 들어 전 세계 방산 테크 스타트업에 유입된 VC 자금은 123억달러(약 18조8000억원)에 달했다. 이는 지난해 투자 규모인 99억5000만달러를 넘어선 수치다. 다니엘 루드니키 슐룸베르거 JP모건 유럽·중동·아시아 안보 이니셔티브 총괄은 파이낸셜타임스(FT)에 “전쟁 수행 방식에서 유사 이래 가장 중요한 변화가 일어나고 있다”며 “이 분야에 장기적인 수요가 존재한다는 점을 투자자들이 인식하면서 밸류에이션이 가파르게 오르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