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뉴시스 2026-04-09T09:05:04

中국방부, 日미사일 배치에 "군사 확장 야망" 비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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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징=뉴시스]박정규 특파원 = 일본 자위대가 중국 인근까지 도달할 수 있는 장사정 미사일을 배치한 것과 관련해 중국 군 당국이 강하게 비난하면서 경고의 목소리를 내놨다.장샤오강 중국 국방부 대변인은 9일 정례브리핑에서 일본의 장사정 미사일 배치에 대해 일본의 재군사화 가 급속히 진행되면서 통제 불능의 위험한 상황으로 치닫고 있다 며 이는 평화헌법의 제약과 전수방위 원칙에 완전히 위배되는 것이고 군사 확장의 야심을 여실히 드러내는 것 이라고 지적했다.장 대변인은 이어 일본의 신형 군국주의 가 기승을 부리면서 화를 초래하고 있다 며 악한 호랑이 가 우리에서 풀려나면 반드시 사방에 해를 끼치고 일본 인민을 재난의 나락으로 빠뜨리는 만큼 국제사회는 이를 각별히 경계해야 한다 고 촉구했다.그러면서 중국군은 위협과 도발에 대응할 충분한 능력을 갖추고 있어 침략자에게 감당하기 힘든 대가를 치르게 하고 국가 주권과 안전, 발전 이익을 수호할 수 있다 고 강조했다.앞서 일본 육상자위대는 지난달 반격능력(적 기지 공격 능력) 을 갖춘 장사정 미사일을 구마모토(熊本)현 겐군주둔지와 시즈오카(静岡)현 후지주둔지에 배치했다.이 가운데 겐군주둔지에 배치한 미사일은 중국 연안 및 대만 주변 해역까지 도달할 수 있는 사거리 약 1000㎞의 12식 지대함 유도탄 능력 향상형 인 것으로 알려졌다.이에 대해 마오닝 중국 외교부 대변인도 지난 1일 정례브리핑에서 일본은 방위 반격이라는 구실로 공격성 무기를 배치하고 있는데 이는 자위와 전수방위의 범위를 훨씬 벗어나는 것 이라며 국제법적 효력을 지닌 문서 규정을 심각하게 위반하고 일본 헌법과 국내 기존 규범을 심각하게 위반하는 것 이라고 비난한 바 있다.한편 중국 국방부는 남중국해 영유권 분쟁 지역에서 중국이 벌이는 순찰 활동에 대한 필리핀의 반발에 대해 원인을 필리핀에 돌렸다.장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최근 필리핀은 중국의 황옌다오(스카버러암초·필리핀명 바조 데 마신록)와 난사군도(스프래틀리군도·필리핀명 칼라얀군도)의 암초와 해·공역을 침범하고 고의로 중국 훈련구역을 침범했다 며 필리핀은 외부에 의지해 바다에서 소란을 피우는 행위를 중단하고 문제를 일으키지 말 것을 촉구한다 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pjk76@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