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힘, 트럼프 한미훈련 축소 지시에 "정부, 동맹 균열 즉각 수습하라"
원문 보기[서울=뉴시스]한은진 기자 = 국민의힘은 19일 미국 트럼프 대통령이 한미 연합군사훈련을 대폭 축소하라고 지시했다고 밝히자 정부를 향해 국가의 안보를 걸고 하는 허세는 그만 부리고 흔들리는 동맹 균열부터 즉각 수습하라 고 말했다.박충권 수석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내고 이재명 대통령이 어제 국무회의에서 세계 5위 군사력 등을 내세우며 스스로를 지킬 역량이 차고 넘친다 고 자평했다 며 미 항공모함이 태평양을 비우고 을지 자유의 방패(UFS) 등 한미훈련이 대폭 축소되는 초유의 안보 공백 상황에서 나온 발언 이라고 주장했다.박 수석대변인은 미군 지휘관이 국방부를 찾아 훈련 축소를 논의하고, 야외 실기동 훈련 14건 중 최대 10건 이상이 취소될 위기에 처한 엄중한 현실 앞에서도 이런 안이한 자신감이 어디서 나오는지 묻지 않을 수 없다 고 했다.그는 태평양에 배치됐던 미 해군 조지 워싱턴 항모가 중동으로 빠지며 항모 없는 태평양 이 현실화됐다 며 트럼프 대통령은 호르무즈 해협 등 이란전 지원 요청에 한국으로부터 사양하겠다(No Thanks) 는 답변을 들었다며 공개적으로 불만을 쏟아냈다 고 전했다.이어 한국이 약속한 3500억 달러 규모의 대미 투자 1호 프로젝트조차 확정하지 못한 채 표류하는 사이, 미국 조야에서는 한국을 향해 가장 느린 협상가 라는 조롱까지 나왔고, 급기야 연합훈련 축소의 빌미까지 제공했다 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재명 정부는 자화자찬을 멈추고 안보 현실부터 직시하라 고 덧붙였다. 안철수 의원도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트럼프 대통령은 한국의 노 땡스(No thanks) 를 비판하고, 한미연합훈련 대폭 축소를 지시했다고 밝혔다 며 이재명 정부는 다섯 달을 허비하고 동맹의 신뢰까지 흔들린 뒤에야 현실을 깨닫고 뒤늦게 군사적 기여 공론화에 나섰다 고 적었다.안 의원은 정부는 장병 안전과 명확한 임무 범위를 전제로, 국회 동의 절차에 착수하고 파병을 추진해야 한다 며 이를 지렛대로 핵추진 잠수함 건조와 우라늄 농축 및 사용후핵연료 재처리 권한 확대도 협상해야 한다 고 주장했다.그는 호르무즈 파병으로, 훈련에 머무르는 동맹을 넘어, 실제 위기에 함께 대응하는 강력한 한미동맹을 재건축해야 한다 고 말했다.그러면서 다섯 달 전 철없는 주장 , 자녀와 선발대로 입대하라 며 제 주장을 조롱했던 더불어민주당 의원들, 이재명 정부에도 똑같이 말할 것인지 국민과 함께 지켜보겠다 고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gold@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