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뉴시스 2026-03-25T02:21:15

황종우 해수장관 "부울경, 해양수도권 육성…중동서 120% 역할 수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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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정진형 기자 = 황종우 해양수산부 장관이 25일 취임식을 열고 공식 업무를 시작했다. 이로써 해수부는 전재수 전 장관이 통일교 금품 의혹으로 지난해 12월11일 사퇴한 지 104일 만에 수장 공백을 해소하게 됐다.황 장관은 이날 오전 부산 해수부 청사 별관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저와 여러분은 한 배를 타고 있다. 힘든 날도 있겠지만 보람있는 성취도 많이 이뤄내자 며 바다가 있어서 행복하고 풍요로운 나라, 해양강국, 해양부국 대한민국 을 향해 함께 힘차게 나아가자 고 당부했다.특히 미국·이란 전쟁으로 호르무즈 해협이 봉쇄된 데 따른 공급망 리스크에 대한 총력 대응을 강조했다.황 장관은 가장 시급한 현안인 중동 상황과 관련해서는 긴장의 끈을 놓지 않고, 우리 선원과 선박의 안전을 최우선적으로 관리하고, 해운선사, 수출입 기업 및 어업인의 피해에 적극 대응하는 등 우리가 해야 할 역할을 120% 수행해서 해양수산부의 존재 가치를 확실하게 각인시키자 고 말했다.또한 ▲북극항로 준비 ▲동남권 해양수도권 조성 ▲수산업·어촌 경쟁력 강화 ▲해양안전 등의 현안도 제시했다.황 장관은 해운항만산업은 세계와 경쟁하는 산업 이라며 북극항로도 착실히 준비해서 수년 후에 그때 준비 안했으면 큰일 날 뻔 했다 는 평가를 꼭 들을 수 있도록 하자 고 밝혔다.특히 동남권 해양수도권과 관련해 5극3특 중 가장 성공가능성이 높은 과제가 동남권, 즉 부울경을 해양수도권으로 육성하는 것 이라며 국가의 미래를 위해서는 이 일을 반드시 실현하고 성공의 혜택을 전지역으로 확산시켜가야 한다는 대통령님의 간절함이 해양수산부를 부산으로 전격 이전하는 결단으로 이어졌다고 본다 고 전했다.그러면서 그런 점에서 우리 해수부 직원 여러분이 대한민국의 미래를 여는 선봉에 서있다 며 앞으로도 해양수도권 육성에 열과 성을 다해 주시길 기대한다. 꼭 성공의 모델을 만들어내고, 국민들에게 희망과 행복을 선사하자 고 했다.그는 또한 국민주권정부의 국정철학은 경청과 통합, 공정과 신뢰, 실용과 성과 라며 우리 공직자가 업무를 함에 있어 반드시 새겨야 할 덕목인 만큼 업무의 절차와 과정이 여기에 부합하는지 꼭 살펴봐달라 고 주문했다.황 장관은 취임식에 앞서 부산 동구 중앙공원 충혼탑을 찾아 호국영령께 참배하는 것으로 첫 일정을 시작했다.부산 출신인 황 장관은 1995년 행정고시 38회로 공직에 입문한 후 해양보전과장과 항만물류기획과장, 해양정책과장, 대변인, 해사안전국장, 기획조정실장 등 해수부 내 요직을 두루 거친 정책통으로 꼽힌다.참여정부 청와대 연설비서관실 행정관으로 4년3개월간 근무하고 해수부 대변인을 지내는 등 문장력에도 정평이 나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formation@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