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조선일보
2026-03-10T15:49:00
우원식 “지선 때 개헌 투표하자”… 野 “선거 뒤 논의”
원문 보기우원식 국회의장이 6·3 지방선거에서 개헌 국민투표를 실시하기 위해 3월 17일까지 여야에 개헌특위를 구성해 달라고 재차 요구했다. 4월 7일까지 헌법 개정안도 발의해 달라고 했다. 개헌안은 국회 재적 의원 3분의 2(200명) 이상의 찬성이 필요해 개헌특위 구성 단계부터 야당의 협조가 필수적이다. 하지만 국민의힘은 권력 구조 개편 등을 제외한 원포인트 개헌에 부정적인 입장이다.우 의장은 이날 기자회견을 열고 국회의 비상계엄 사후 승인권, 5·18 정신, 지역 균형 발전 등을 담은 개헌안을 만들자고 했다. 우 의장은 “국회가 계엄 해제를 요구하면 즉시, 계엄 선포 후 48시간 이내에 국회의 승인을 받지 못하면 자동으로 계엄이 무효가 되도록 하자”고 했다. 여야 간 이견이 큰 내각제냐, 대통령 중임제냐 등의 권력 구조 문제, 기본권 등에 대해선 추후 개헌하자는 입장이다. 의장실 관계자는 “논란이 될 만한 건 뺀 이유는 그만큼 의장의 개헌 의지가 강하기 때문”이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