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조선일보
2026-04-29T15:45:00
찰스 3세 “9·11 때 나토 함께 대응”… 대서양 동맹 흔든 트럼프 비판
원문 보기2022년 즉위 후 부부 동반으로 첫 미국 국빈 방문에 나선 찰스 3세 영국 국왕이 28일 연방의회에서 연설하고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주최 만찬에 참석했다. 찰스 3세는 미국 건국 250주년을 축하하면서 미국과 유럽 간 대서양 동맹의 중요성도 강조했다. 식민 통치 세력과 독립 세력으로 충돌했던 두 나라의 역사를 소재로 두 나라의 우정을 강조하고, 트럼프의 일방적 외교 노선을 우회적으로 나무랐다. 만찬장에서는 영국식 유머를 잇따라 구사해 좌중을 사로잡았다. 이번 국빈 방미는 이란 전쟁 참전 문제를 두고 트럼프 행정부와 키어 스타머 영국 노동당 행정부 사이에 냉기류가 흐르는 상황에서 진행돼 국제사회의 시선이 쏠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