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조선일보 2026-06-17T23:38:00

2만 8000명 개미투자자들 ‘발동동’… 돈 잘 버는 ‘韓 1호 해외리츠’ 제이알글로벌리츠의 비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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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우량 부동산에 소액으로 투자하는 국내 1호 해외 상장 부동산투자회사(리츠·REITS)인 제이알글로벌리츠가 자금난을 극복하지 못하고 법정관리를 신청해 2만 8000여 명의 투자자가 원금 손실 위기에 처했다. 이 회사는 벨기에 정부 청사를 매입해 매년 안정적인 임대료 수익을 내고 있지만, 자금을 비축할 수 없는 국내 제도의 한계와 해외 은행의 자금 통제가 맞물려 유동성 경색에 빠졌다. 흑자를 내는 상황에서도 핵심 자산을 해외 대주단에 헐값으로 매각당할 수 있는 상황이 발생한 것이다. 투자자들은 자신들의 피해와 대규모 국부 유출을 막기 위해 조속한 자금 지원 등 정부가 대책을 내놔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