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뉴시스 2026-03-31T03:12:14

광역의원, 임기 중 한번은 해외출장…"공무 목적 운영돼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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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조수원 기자 = 오는 6월 전국동시지방선거를 앞둔 가운데 전국 17개 광역의회 의원 대부분이 임기 중 최소 1회 이상 해외출장에 참여했다는 시민단체의 분석이 나왔다.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경실련)은 31일 오전 서울 종로구 동숭동 경실련 강당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전국 17개 광역의회 의원 904명(재·보궐 포함)을 대상으로 2022년 7월 1일부터 2025년 12월 31일까지 해외출장 실태를 조사해 발표했다.조사 결과 광역의회 의원 904명 중 871명(96%)이 해외출장에 참여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체 해외출장 건수는 총 558회로 집계됐고 이에 동원된 의원은 중복을 포함해 3282명으로 조사됐다.7회 이상 해외출장을 다녀온 광역의회 의원은 61명으로 ▲7회 30명 ▲8회 14명 ▲9회 9명 ▲10회 5명 ▲11회 이상 3명 등으로 나타났다.최다 사례자로는 김경학 제주특별자치도의회 의원이 16회, 안성민 부산광역시의회 의원이 각 14회로 확인됐다.17개 광역의회의 총 출장일은 3705일로 집계됐고 총예산은 128억 4616만원에 달했다. 또 출장 1건당 평균 참여 인원은 5.9명, 건당 출장일은 6.6일, 출장 1건당 예산은 2302만원으로 나타났다.아울러 총의원 수 대비 출장 횟수가 많은 곳으로는 제주특별자치도의회가 67건, 대전광역시의회가 30건, 광주광역시의회가 24건으로 높았다.경실련은 모두 외유성이라고 볼 수는 없지만 그 빈도가 과다할 경우 반복 출장의 기준과 배경, 의정활동과의 연관성에 대한 보다 면밀한 검증이 요구된다 고 설명했다.한편 광역의회의 해외출장 자료 공개 실태에서 경실련은 결과보고서의 경우 전체 558건 중 비용 포함 공개 95건, 비용 제외 공개가 463건, 보고서 미공개가 19건으로 공개율은 97%였지만 비용을 포함 완전 공개율은 16%에 그쳤다 고 지적했다.이어 지방의회 해외출장이 본연의 공무 목적에 부합하도록 운영되기 위해서는 공개 체계 및 심사 체계의 전면적인 개선이 필요하다 며 독립적인 관리기구 등을 도입해야 한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tide1@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