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훈 "한 표가 총알보다 강해…이 대통령 정신 차리게 해달라"
원문 보기[서울=뉴시스]한은진 김지훈 조기용 기자 = 오세훈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는 31일 6·3 지방선거를 앞두고 유권자들을 향해 여러분의 한 표 한 표는 총알보다 강하다. 여러분의 한 표로 이재명 대통령이 정신 차리게 만들어달라 고 말했다.오 후보는 이날 오전 서울 종로구 선거캠프에서 기자간담회를 열어 서울시민 5대 명령은 3대 부동산 정책 개선안과 2대 민생 경제 민주주의 회복 제언을 담았다 며 이같이 말했다.오 후보는 첫째는 재개발·재개발 정비사업 정상화 라며 정비사업 이주비 대출규제, 지위양도제한을 풀고 공공정비사업에 적용되는 용적률을 완화하는 방안을 제안하겠다 고 했다.또 전·월세난 해결을 위해 민간임대주택 공급을 활성화해야 한다 라며 기업형 민간임대사업 규제 완화를 제안하겠다. 도심 내 소형·중형 임대주택 공급자 세금 부담 완화 등도 적극 제안하겠다 고 했다.그는 부동산 세금폭탄 예방장치를 마련해야 한다 라며 1주택자 장기보유특별공제는 물가상승률 이하로 제한하고, 재산세는 현재 주택가격 수준을 반영해 조정해야 한다 고 했다.2대 민생·경제·민주주의 회복 제언 중 하나로는 수도권 규제 완화 를 언급했다. 오 후보는 정부를 설득해 굴뚝산업 시대에 머물러 있는 수도권 규제를 AI, 바이오, K-콘텐츠 산업시대에 걸맞게 대수술하겠다 고 했다.이 대통령 공소취소 저지에도 힘을 보태겠다고 했다. 그는 공소취소를 저지해 민주적 가치를 수호해야 한다 라며 이 대통령만 결심하면 민주당도 공소취소 특검을 백지화할 것 이라고 했다. 또한 더불어민주당이 강행하면 이 대통령은 거부권을 행사해야 한다 고 했다. 그는 공소취소는 이 정권 자멸의 신호탄임을 납득시킬 수 있다 고 했다.오 후보는 민주당 소속 서울시장은 시급하고 엄중한 시민 5대 명령은 언급 못하는 존재감없는 허수아비에 불과하다 라며 이 대통령에 의해 선택된 정원오 후보자는 준임명직 허수아비 수준으로 처신할 수밖에 없다 고 했다. 이어 서울은 허수아비가 아니라 시민 권익 수호자가 필요한 시점 이라며 오세훈만이 설득하고 바꿀 수 있다 고 했다.오 후보는 오전 서울 강동구 암사역 유세에서 여러분 한 분 한 분의 한 표는 회초리보다 매섭다 며 이 대통령이 겸손할 수 있도록 회초리 몽둥이를 들어주시기 바란다 고 말했다. 오 후보는 투표장에 가서 이 대통령이 하는 행동을 유심히 봤나. 원칙에 어긋나는 행동을 해서 선거를 관리하는 사람이 그렇게 하시면 안 된다 하는데 상관없다 고 했다 며 한 마디로 마음 속에 대통령은 법을 안 지켜도 된다. 법 위에 있다 이런 무의식이 작동한 것 이라고 주장했다.오후에는 종로구 동묘역에서 유세를 진행하며 이번 선거가 끝나고 나면 이 대통령을 겸손하게 만들어 드릴 기회가 2년 내에는 오지 않는다. 내년에는 선거가 없다 며 만약에 (민주당이) 서울시장을 가져간다면 그때부터는 세상에 겁나는 것 없이 독재가, 오만이 폭주하기 시작할 것 이라고 강조했다.오 후보는 오후 청계천에서 기자들과 만나 막판 전략이나 변수에 의존하지 않고 똑같은 마음가짐으로 성실하게 일하고 성실하게 임하겠다 고 했다.이어 정원오 민주당 서울시장 후보를 겨냥해 그분은 대통령께 무조건 따르고 순종적으로 도와드리는 게 서울시장의 올바른 도리라고 생각하는 듯하다 며 서울 시민들은 허수아비 같은 시장은 원치 않는다고 생각한다. 저는 단호하게 할 말은 하겠다 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gold@newsis.com, jikime@newsis.com, excuseme@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