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뉴시스 2026-05-10T21:00:00

'7500피' 덕?…건설근로자 퇴직공제금, 국내주식 수익률 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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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고홍주 기자 = 코스피(KOSPI)가 사상 최초로 7500선을 돌파하는 등 연일 최고치를 경신하는 가운데, 건설노동자 퇴직공제금의 국내 주식 운용수익률이 85.3%를 달성하면서 제도 도입 후 최대 수익을 거두고 있다.건설근로자공제회는 지난해 말 기준 운용자산 규모가 5조4631억원에 운용수익률이 5.91%, 운용수익은 3080억원을 기록했다고 11일 밝혔다.이 중 국내 주식은 3257억원으로, 운용수익률이 83.64%에 달했다. 운용수익은 1339억원으로, 코스피 수익률을 8.01%포인트(p) 웃돌며 전체 운용수익의 40% 이상을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올해는 코스피가 7000선을 넘어 7500선까지 돌파하면서 지난 6일 기준 국내 주식 수익률이 85.33%까지 올랐다.국내 주식 평가액은 5622억원, 운용수익은 2782억원으로, 코스피 수익률을 10.10%p 웃돌며 1998년 퇴직공제 제도 도입 이후 최대 수익을 내는 데 크게 기여했다. 건설근로자공제회는 지난해 7월 신익철 자산운용본부장이 부임한 이후 주식 비중 확대를 시사한 바 있다. 2024년 말 기준 전체 2.5%(평가액 1331억원)에 불과했던 국내 주식 규모는 1년 새 5배 가까이 증가했다.신 본부장은 열악한 환경에서 근무하는 건설노동자들의 노후를 책임지겠다는 생각으로 직무에 임하고 있다 며 공제부금 일액 인상만큼이나 적립된 공제부금의 수익률도 중요하다 고 강조했다.건설근로자공제회는 올해 연구용역을 통해 퇴직공제 제도에 맞는 기준 포트폴리오를 도입하고, 정해진 위험자산 범위 안에서 시장 국면에 따라 주식 비중을 유연하게 조절할 수 있는 자산 배분 전략을 수립한다는 계획이다.장건 건설근로자공제회 이사장은 건설노동자들의 땀 흘린 가치에 걸맞은 퇴직공제금을 지급하는 것이 기관의 설립 목적 이라며 국민주권정부의 자본시장 활성화 정책 효과가 건설노동자들에게 고스란히 전달되도록 최선을 다해달라 고 당부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adelante@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