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공화당 중간선거 전당대회 첫날 연설…당내 불참 논란도
원문 보기[서울=뉴시스] 이재은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오는 9일(현지 시간) 텍사스주 댈러스에서 열리는 공화당 전국위원회(RNC) 중간선거 전당대회 첫날 밤 연설에 나선다.더힐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5일 트루스소셜에 역대 최고의 집회가 될 것 이라며 첫째 날에는 연설하고, 둘째 날에는 일찍 끝나는 행사와 다양한 음악 공연에 참여할 예정 이라고 밝혔다.트럼프 대통령은 이어 댈러스에서 만나자 고 덧붙였다.이번 전당대회는 9일부터 이틀간 진행되며, JD 밴스 부통령은 둘째 날이자 마지막 날 기조연설을 맡는다. 밴스 부통령의 연설에 이어 트럼프 대통령이 폐회 무대에 등장할 예정이다.스콧 베선트 재무장관과 토드 블랜치 법무장관, 캐럴라인 레빗 전 백악관 대변인 등도 주요 연설자로 나선다.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8월에도 이번 행사와 관련해 두 밤 모두 여러분과 함께할 것 이라고 밝혀 이틀 연속 참석 가능성을 시사한 바 있다.마이크 존슨 하원의장(공화·루이지애나), 존 바라소 상원 원내총무(공화·와이오밍), 텍사스주 상원의원 선거에 출마한 켄 팩스턴 텍사스주 법무장관 등도 참석할 예정이다.그러나 공화당의 주요 인사 가운데 일부는 이번 행사에 불참할 것으로 알려졌다.RNC가 공개한 참석자 및 연설자 명단에는 존 툰 상원 다수당 원내대표(공화·사우스다코타)가 포함되지 않았다. 툰 원내대표는 그동안 트럼프 대통령과 여러 차례 갈등을 빚었으며, 최근에는 트럼프 대통령이 추진한 미국 구하기 법안(SAVE America Act) 을 둘러싸고 이견을 드러냈다.뉴스위크에 따르면 토미 투버빌 상원의원(공화·앨라배마)은 추가된 선거운동 일정 때문에 행사에 참석할 수 없다고 밝혔으며, 마이크 라운즈 상원의원(공화·사우스다코타)도 지역구 주민들과 만날 예정이라고 밝혔다.행사 준비가 늦어진 점도 공화당 내부의 불만을 키운 요인으로 꼽힌다. 공화당 관계자는 더힐에 트럼프 대통령이 약 1년 동안 이 행사를 홍보해 왔지만 공식 발표는 지난 6월 말에야 이뤄졌다며, 후보들과 현직 의원들이 참석 계획을 세울 시간이 충분하지 않았다고 말했다.이 관계자는 여러 가지 요인들이 일을 너무 서둘러 진행시켰는데, 그럴 필요가 전혀 없었다 고 지적했다.일부 하원의원들은 행사 참가를 위해 요구되는 고액의 기부금에도 반발하고 있다. 최고 등급의 경우 10만 달러, 최소 2만5000 달러의 기부금이 요구되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일부 의원들이 불참을 결정한 것으로 전해졌다.이번 전당대회 프로그램에는 교육 및 부모의 권리 를 주제로 한 행사와 전국의 경합 지역에서 선거운동을 벌이는 공화당 후보들의 패널 토론 등 100개가 넘는 프로그램이 포함됐다.RNC는 또 정치 평론가 찰리 커크를 기리는 프로그램도 마련했다. 커크가 사망한 지 1년이 되는 시점에 그의 미국 젊은층에 대한 영향과 유산을 조명하고, 이를 유권자 동원을 위한 메시지로 연결한다는 계획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lje@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