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조선일보 2026-07-13T21:00:00

"야구장 2만명 왔는데 장사 쪽박"…'독점 장사' 믿고 들어오면 후회막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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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땅집고] 야구장을 찾았다고 가정해보자. 경기가 한창 무르익을 무렵 양념치킨이 먹고 싶어졌다. 휴대전화를 꺼내 배달앱을 켜도 소용없다. 선택지는 사실상 경기장 안 유일하게 하나 있는 양념치킨 매장뿐이다. 공항에서 비행기를 기다리며 커피를 마시거나, 대형병원에서 진료를 마친 뒤 식사를 해결하는 상황도 비슷하다. 소비자는 시설 안에서 해결할 수밖에 없고, 이런 공간에서 형성되는 상권을 ‘특수상권’이라고 부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