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뉴시스 2026-04-23T05:13:47

임금근로자 절반 月300만원 못받아…5명중 1명은 200만원↓(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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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뉴시스] 안호균 기자 = 지난해 임금 근로자 중 절반 가량은 월 임금이 300만원 미만인 것으로 나타났다. 또 월 200만원을 못버는 임금 근로자도 전체의 약 20%를 차지했다.취업자 수는 복지·보건 등 서비스 분야을 중심으로 증가했지만, 농업과 건설업 관련 업종에서는 고용 한파가 지속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청년층의 경우 교육 서비스업과 음식점·주점업에서 취업자가 크게 감소했다.23일 국가데이터처가 발표한 2025년 하반기 지역별고용조사(취업자의 산업 및 직업별 특성) 에 따르면 지난해 전체 임금근로자 중 임금 수준이 100만원 미만인 경우는 9.8%, 100만원~200만원은 10.0%, 200만~300만원은 30.0%를 차지했다.월 임금 300만원 미만인 근로자 비율은 49.8%로 전체의 50%에 육박했다. 2024년 하반기(51.6%)와 비교해서는 다소 하락한 수치다.월 임금이 300만~400만원인 근로자 비율은 22.3%, 400만~500만원은 11.5%, 500만원 이상은 16.5%로 집계됐다.500만원 이상(1.1%p), 400만~500만원(0.4%p), 300만~400만원(0.4%p), 100만원 미만(0.2%p) 등의 비중이 1년 전보다 상승했고, 200만~300만원(-1.6%p), 100만~200만원(-0.5%p)의 비중은 하락했다.임금 200만원 미만 근로자 비중이 가장 높은 산업은 숙박·음식점업(47.0%)이었고, 보건업·사회복지서비스업(42.0%), 농업·임업·어업(31.3%), 예술·스포츠·여가관련서비스업(30.0%) 등이 그 뒤를 이었다.임금 300만원 미만 근로자 비중이 높은 산업은 숙박·음식점업(80.0%), 보건업·사회복지서비스업(75.4%), 농업·임업·어업(72.2%), 예술·스포츠·여가관련서비스업(66.2%), 부동산업(61.3%) 등이었다.건설업과 농업 분야 취업자 감소세도 지속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77개 산업중분류 중 취업자 규모가 큰 산업은 음식점·주점업(218만2000명), 사회복지 서비스업(202만명), 교육 서비스업(196만6000명), 소매업(192만4000명), 농업(139만8000명), 공공행정(134만7000명), 전문직별 공사업(129만9000명), 보건업(128만7000명) 등이었다.이중 전년 동기 대비 취업자가 증가한 산업은 사회복지 서비스업(19만1000명), 보건업(8만9000명), 스포츠·오락 관련 서비스업(4만4000명), 소매업(자동차 제외·2만7000명) 등이었다.반면 농업(-11만3000명), 종합 건설업(-7만1000명), 전문직별 공사업(-5만2000명), 식료품 제조업(-1만2000명) 등에서는 취업자가 감소했다.산업소분류(234개) 기준으로 봐도 건설업과 관련된 산업은 전반적인 부진을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건물 건설업(-6만5000명), 실내건축 및 마무리공사업(-3만3000명), 건설장비 운영업(-1만3000명) 등에서 취업자 감소폭이 컸다. 연령대별로 보면 15~29세에서는 교육서비스업(-2만5000명), 음식점·주점업(-2만5000명) 등에서 가장 많은 취업자가 감소한 것으로 파악됐다. 30대는 종합건설업(-1만3000명), 40대는 전문직별 공사업(-2만4000명), 50대는 농업(-3만2000명), 60세 이상은 농업(-8만명)에서 취업자가 크게 줄었다. 지역별로 보면 서울(-2만명), 경기(-2만2000명), 울산(-8000명), 전남(-3000명), 세종(-2000명), 전북(-1000명) 등에서는 취업자가 감소했다.충북(4만2000명), 경남(7만2000명), 경북(3만6000명), 대전(3만4000명), 광주(2만6000명), 충남(1만1000명), 부산(9000명), 제주(9000명), 인천(6000명), 강원(3000명, 대구(2000명) 등에서는 취업자가 증가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ahk@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