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뉴시스 2026-09-03T08:17:23

국힘, 이석연 통합위원장 사퇴에 "'통합'은 말장난…국민 기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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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하지현 기자 = 국민의힘은 3일 이석연 대통령 직속 국민통합위원장이 연임 없이 1년 만에 자리에서 물러나자 이재명 정부에 국민 통합은 사라지고 정권 입맛만 남았다 고 비판했다.최보윤 수석대변인은 이날 논평에서 이번 사태는 이 정권이 말하는 통합의 실체를 명확히 보여준다 며 쓴소리를 품지 못하고 다른 의견을 배격하며, 헌법 정신보다 정권의 입맛을 우선시하는 국정 운영 기조 아래 통합 이란 단어는 한낱 말장난에 불과했다 고 지적했다.그는 이 위원장은 헌법에 충성하기 위해서지 정권에 충성하기 위한 것이 아니었다 는 뼈아픈 회고를 남겼다 며 헌법적 가치를 바로 세우고 다양한 목소리를 담아내려던 소신 행보가 이재명 정부에서는 불편한 쓴소리 로 치부돼 배척당한 것 이라고 비판했다.이어 충언조차 품어내지 못하는 위선적 구조에서는 어떠한 진정성도, 국민적 신뢰도 얻을 수 없다 며 이재명 정부는 정권에 대한 맹목적 충성만을 요구하는 편협한 국정 운영 기조를 거두라 고 촉구했다.유승민 전 의원도 페이스북에 이 대통령 본인이 국민통합의 적임자 라며 국민통합위원장으로 모셔놓고는 이제 와서 쫓아냈다 며 이 위원장은 국민통합에 대한 생각과 철학이 달라 대통령 뜻에 따라 물러난다 고 했는데, 국민통합에 대한 이 대통령의 생각과 철학은 대체 무엇인가 라고 반문했다.그러면서 선거 때 이용만 해 먹고, 쓴소리는 절대 용납하지 않고 사람을 자르는 것이 이재명식 인사인가 라며 대통령의 실용이니 중도 보수니 같은 말들이 얼마나 국민을 기만하는 말인지 만천하에 드러나고 있다 고 했다.이 위원장은 이날 페이스북에서 저는 9일자로 대통령 직속 국민통합위원장직에서 물러난다 라며 국민통합에 관한 이 정부의 생각과 철학이 저와는 많이 다르다는 것을 알았다. 이제 대통령의 뜻에 따라 물러나고자 한다 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judyha@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