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조선일보
2026-04-12T18:00:00
[굿모닝 멤버십] 지휘자와 피아니스트로 다시 만난 라이벌
원문 보기☀️ 굿모닝! 조선멤버십 회원님들 📅 4월 13일 월요일 아침입니다. 1742년 오늘, 아일랜드 더블린의 뉴뮤직홀에서는 인류 음악사의 위대한 유산인 헨델의 오라토리오 ‘메시아’가 처음으로 세상에 울려 퍼졌습니다. 당시 빚더미에 시달리던 헨델은 수면과 식사조차 잊은 채 단 24일 만에 이 방대한 악보를 완성했죠. 훗날 음악사가 찰스 버니는 이 작품을 두고 “그 어떤 음악보다 배고픈 자를 먹이고, 헐벗은 자를 입혔으며, 고아를 돌보았다”라고 평했습니다. 실제로 헨델은 ‘메시아’의 수익금을 자선 병원과 보육원에 기부했습니다. 세상을 떠나기 직전엔 악보 자체를 보육원에 기증한다는 유언을 남길 만큼 이 곡에 각별한 나눔의 정신을 담았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