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뉴시스
2026-08-01T09:56:35
印 모디 총리, '바퀴벌레당'에 화해 제안…"욕설 시위대 용서할 것"
원문 보기[서울=뉴시스] 이재우 기자 =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는 전국 의과대학 입학 자격시험 문제 유출 사태에 항의해 온라인 기반 청년 단체 ‘바퀴벌레 국민당(Cockroach Janta Party·CJP)’이 뉴델리 등 여러 도시에서 벌인 대규모 시위에서 자신을 향한 욕설이 나온 것을 용서하고 싶다고 31일(현지시간) 밝혔다.모디 총리는 이날 소셜미디어 엑스(X·옛 트위터)에 올린 영상에서 일부 철없는 청년들이 심한 욕설을 했다. 문명사회에서는 용납될 수 없는 말들이 나왔고 그 말은 나뿐 아니라 고인이 된 내 어머니에게까지 향했다 면서도 나는 그들을 용서하고 싶다 고 말했다.그는 경찰 수사와 신고 사례를 언급하면서 청년들의 실수는 법적 처벌보다 지도와 교육을 통해 바로잡아야 한다고 강조했다.모디 총리는 욕설은 결코 아무것도 해결하지 못한다 며 잘못된 길로 간 이들을 이끌어주자. 함께 일하자. 바라트(인도)를 위해 일하자 고 촉구했다.CJP가 주도하는 시위는 교육부 장관이 사임하는 등 모디 정부에 정치적 타격을 주고 있다. 지난 5월 의과대학 시험지 유출로 220만여명이 재시험을 치르게 되면서 시작된 시위는 실업난과 국정 운영에 대한 폭넓은 불만이 표출되는 시위로 확산됐다. ◎공감언론 뉴시스 ironn108@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