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뉴시스 2026-04-13T02:33:50

조용식, '쑥쑥 건강버스' 도입…연 100만원 '치유 바우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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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뉴시스] 구미현 기자 = 조용식 울산시교육감 예비후보가 맞춤형 학생 건강관리와 학교 체육활동 활성화를 위해 쑥쑥 건강버스 도입 등을 내용으로 하는 학생 건강 공약을 발표했다. 조 예비후보는 13일 울산교육청 프레스센터에서 공약 발표 기자회견을 열고 스마트폰 사용 증가로 신체활동이 줄고 비만·시력 저하 등 학생 건강 문제가 심화되는 상황에서 성장 단계별 통합 건강관리 체계를 구축하겠다 고 밝혔다. 이를 위해 유아기부터 체계적인 건강 관리 시스템을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공약에 따르면 간호사와 영양사 등이 탑승하는 쑥쑥 건강버스 를 운영해 관내 공·사립유치원을 정기적으로 방문, 성장 발달 상태와 시력·구강 건강 등을 점검하고 맞춤형 건강 관리를 지원한다. 관련 예산으로는 버스 2대 구입비, 인건비 등 17억원이 투입된다.또 인바디 측정기, 시력 검사 장비, 구강 카메라 등 전문 장비를 활용한 건강 검진과 함께 손 씻기, 올바른 양치, 식습관 개선 등 생활 밀착형 건강 교육도 병행할 방침이다. 유아 체육 지도자를 정기적으로 파견해 성장 발달 단계에 맞는 신체 활동도 지원한다.조 예비후보는 유아기는 신체 인지, 사회 정서 발달이 빠르게 이뤄지는 시기 라며 건강한 생활 습관은 물론 만성 질환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성장 발달에 대한 세심한 관찰이 요구된다 고 말했다.정서·행동 발달 지원도 포함됐다. 조 후보는 주의력결핍과잉행동장애(ADHD), 불안, 우울 등 유아의 심리 상태를 조기에 파악하기 위해 표준화된 심리검사를 실시하고 필요 시 연간 100만원 한도의 맞춤형 치유 바우처 를 지원해 치료까지 연계하겠다고 밝혔다.학교 체육활동 확대 정책도 제시됐다. 현재 일부 학교에서 운영 중인 아침 운동 프로그램을 전 학교로 확대하고 학교 스포츠클럽과 방과 후 체육활동을 활성화해 학생들이 일상적으로 운동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한다는 구상이다.학교 내 유휴 공간을 활용해 소규모 체육활동 공간을 조성하고 탁구대, 철봉 등 다양한 운동기구를 설치해 짧은 시간에도 학생들이 쉽게 신체 활동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학생 주도의 체육활동도 강화한다. 조 예비후보는 놀이형 체육 프로그램 공모전을 통해 학생들의 아이디어를 반영한 다양한 활동을 확대하겠다 며 자율적인 체육 문화 조성을 강조했다.이어 현재 진행하고 있는 학생건강검진에 심리·안정성 검사, 상담 등 항목을 확대하고 학생들이 원하는 시간에 검진기관을 직접 방문해 검진 받을 수 있도록 할 방침 이라고 말했다.그는 국민건강보험공단의 건강관리 시스템과 연계해 영유아기부터 성인기까지 이어지는 통합 건강관리 체계 구축도 추진한다.조 예비후보는 학생 건강은 학업 성취와 삶의 질을 좌우하는 핵심 요소 라며 모든 학생들이 건강한 몸, 단단한 마음을 가질수 있도록 하는 교육 환경을 만들겠다 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gorgeouskoo@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