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조선일보 2026-06-05T15:30:00

중꺾마? 꾸안꾸? 줄임말, 해묵은 논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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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요한 것은 꺾이지 않는 마음’은 감동을 불러일으켰지만 ‘중꺾마’는 줄임말에 대한 해묵은 논쟁에 기름을 부었다. 2022년 카타르 월드컵 16강 진출을 자축하며 우리 팀이 펼친 태극기 하단에는 누구나 이해할 수 있는 문구가 있었으나 남은 것은 ‘중꺾마’ 세 글자였다. 이 줄임말은 경기장을 넘어 학교로, 직장으로, 광고와 정치의 언어로 번져나갔다. 누군가는 웅혼한 기상을 읽었고, 누군가는 별걸 다 줄인다며 혀를 찼다. 줄임말을 향한 이 엇갈린 감정은 지금도 월드컵 열기 못지않게 뜨겁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