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뉴시스 2026-07-04T07:01:35

남편·아빠의 월드컵 사상 첫 20골…메시, 가족 앞에서 대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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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박지혁 기자 = 축구의 신 리오넬 메시(39·인터 마이애미)가 가족 앞에서 국제축구연맹(FIFA) 월드컵 대기록을 갈아치우며 멋진 남편, 아버지의 모습을 보여줬다.아르헨티나는 4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 가든스의 마이애미 스타디움에서 열린 카보베르데와의 2026 북중미 월드컵 32강전에서 연장 접전 끝에 3-2 승리를 거뒀다.메시는 전반 29분 센터 서클 근처에서 시도한 리산드로 마르티네스의 롱 패스를 받은 메시가 정확한 터치로 공을 잡은 뒤 발리슛으로 승부의 균형을 깨면서 새 역사를 썼다.이날 출전으로 메시는 역대 월드컵 최초로 30경기에 출전해 사상 처음으로 월드컵 20골 고지를 밟았다. 8경기 연속골도 월드컵 신기록이다.월드컵 기록을 줄줄이 갈아 치운 모습을 부인과 세 아들이 현장에서 지켜봤다. 모델 출신인 부인 안토넬라 로쿠조는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세 아들 티아고, 마테오, 치로와 경기장을 찾은 사진을 게재하며 가자 아르헨티나 라고 썼다.아르헨티나 국가대표 유니폼을 입은 이들의 사진에 팬들은 응원과 격려 댓글을 달았다.메시의 가족은 앞서 조별리그에서도 매 경기 운동장을 찾아 메시와 아르헨티나를 향해 열렬한 응원을 보냈다.메시는 경기 이후 오늘 우리는 늘 그렇듯 잘할 때나 못할 때나 항상 거대한 노력을 쏟았다. 좋은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지만, 바로잡아야 할 나쁜 점들도 있었다 며 경계심을 늦추지 않았다.이어 매우 힘든 경기가 될 것이라는 점을 알고 있었다. 카보베르데가 스페인과 우루과이에게 패하지 않은 데에는 다 이유가 있었다 며 상대는 자신들의 강점으로 우리를 타격했다. 토너먼트 경기고 그 누구도 공짜로 승리를 주지 않기에 어려울 것이라는 점은 알고 있었다. 월드컵이 바로 그런 대회다. 전력이 매우 평등하고 복잡하며, 모든 경기가 극도로 어려울 것 이라고 했다.아르헨티나는 오는 8일 이집트를 상대로 8강 진출을 노린다. ◎공감언론 뉴시스 fgl75@newsis.com